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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특보] 이 시각 잠수교‥양방향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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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굵은 빗줄기가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에 쏟아지고 있는데요.

한강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류현준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네, 서울 한강 잠수교입니다. 현재 잠수교에는 보시는 것처럼 굵은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 기준, 잠수교 수위는 7.2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m를 넘긴 수치인데요.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고 팔당댐 방류랑도 늘어나면서 어제 오후 10시 12분을 기해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서울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지금도 강남구는 시간당 40.5mm 이상, 서초 39mm, 관악구도 41mm 이상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서남쪽의 경기도 광명에도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 318.5mm, 군포도 204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 북부에 머물던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초저녁부터 서울 남부지역과 인천 남부, 경기도 동남부 일대에 폭우가 내린 겁니다.

특히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는 밤 9시부터 10시까지 141.5mm가 내렸는데 서울의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입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 등 수도권 곳곳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교통 통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부터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분기점까지 모든 구간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어젯밤 10시를 기해 서울 중구, 용산구, 성동구 등에 산사태 특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오금교와 대곡교, 중랑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포천 영평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수도권과 강원영서남부를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9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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