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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가요무대'·'더 라이브', 폭우 특보로 결방…'멧돼지사냥' 지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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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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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KBS와 MBC가 예정된 방송을 결방, 지연하고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8일 KBS1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던 '가요무대'와 10시 55분 방송을 예정했던 '더 라이브'를 결방했다. MBC는 오후 10시 40분 방영 예정이었던 드라마 '멧돼지사냥'의 방송시간을 40분 가량 늦추고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이날 오후 10시까지 수도권에는 360mm의 비가 내렸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 호우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9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인천 계양구와 중구 등에서는 호우로 차량 통행이 통제된 구간이 있었으며 경인국철 1호선 주안역∼도화역 선로 인근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북한(황해도, 강원도)에도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인근 강(임진강, 한탄강, 북한강 등)의 수위가 갑자기 높아질 가능성 대비해야 한다"며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 저지대 침수와 하천과 저수지 범람 유의하라"고 공지했다. 또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유의,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과 "계곡이나 하천 상류의 비로 하류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 및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의 물 역류에 대비" 등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KBS, M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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