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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황금 가면' 이중문, 언론 인터뷰서 "진짜 불륜녀는 연민지" 폭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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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황금 가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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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금 가면' 이중문이 아내 연민지의 과거를 폭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홍진우(이중문 분)는 서유라(연민지 분)와 함께 나선 언론 인터뷰에서 "진짜 불륜녀는 이 여자"라고 밝혔다. SA그룹 며느리였지만 어머니 차화영(나영희 분)의 불륜 조작 때문에 쫓겨난 전처 유수연(차예련 분)도 언급하며 아무 잘못이 없다고 알렸다.

이날 유수연은 아버지(전인택 분) 죽음에 대한 증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차화영은 증거가 있다며 유수연과 거래를 했지만 결국에는 증거를 주지 않았다. 유수연은 시댁에서 지내는 아들(정민준 분)도 걱정했다. "서준이를 빨리 데려와야 하는데 차회장이 쉽게 주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홍진우랑 재결합 한다면"이라고 재결합 얘기를 꺼냈다.

이를 들은 강동하(이현진 분)는 "진심이냐"라며 의아해 했다. 유수연은 "난 엄마다. 서준이 지킬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강동하는 "그건 안된다. 서준이, 유수연씨 모두를 위해서 안된다. 최대한 빨리 서준이 데려올 수 있게 변호사랑 의논해 봐라. 나도 돕겠다. 그러니까 조금만 견뎌라"라고 달랬다.

차화영은 유수연 아버지 죽음에 대한 증거 때문에 결국 서유라를 내치지 못했다. 서유라를 평생 SA그룹 며느리로 삼겠다는 공증서까지 받았다. 이에 홍진우가 분노했다. "더는 못 산다고 말하지 않았냐. 이혼 소송도 불사할 거다. 어머니도 포기해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홍진우는 유수연을 만나 "우리 재결합하고 서준이랑 셋이 살자"라고 제안했다. 유수연은 그 진심을 믿을 수 있게 보여 달라고 말했다. "양육권 변경 동의서에 도장만 찍어줘. 서준아빠 제발 도와줘"라고 애원했다. 홍진우는 "내가 당신 자리 꼭 되찾아 줄 거야, 나만 믿어"라고 밝혔다.

다음 날 잡지사 인터뷰가 진행됐다. SA그룹 이미지를 위해 홍진우, 서유라가 처음으로 나선 동반 인터뷰였다. 하지만 홍진우는 작정하고 "이 자리에서 밝히고 싶은 게 있다"라면서 서유라의 불륜 등을 폭로했다.

그는 "저와 이혼한 유수연은 불륜녀가 아니다. 불륜녀는 이 여자다. 유수연은 아무 죄가 없다. 불륜 저지른 적도 없다"라면서 "손가락질 당할 여자는 이 여자다. 제 어머니와 저의 잘못된 판단 때문에 유수연이 누명을 썼다. 손가락질 당할 죄인은 여기 있는 이 여자, 그리고 어머니다"라고 털어놨다. 홍진우의 돌발 행동에 서유라, 차화영이 크게 당황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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