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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위기의 원주 의료기기산업' 미래형 일자리 모델 개발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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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11일 노사 상생 일자리 협의체 발대식 및 비전 선포식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의료기기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원주형 일자리 모델' 개발에 나섰다.

연합뉴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시는 사단법인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원주시 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오는 11일 호텔인터불고에서 미래 원주형 일자리 모델 비전 선포 및 노사 상생 일자리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의 하나로, 올해 17개 도시 중 원주시를 비롯해 10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원주시의 전략산업인 의료기기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산업을 융합한 미래지향적 일자리 모델 개발과 이행 방안 수립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현재 원주지역에는 190여 개의 의료기기 기업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영세 중소기업으로 타 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한 지역 파급효과가 미미하다.

정부 주도 첨단복합단지 등 경쟁 도시가 늘어나면서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은 한층 위협받고 있다.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일자리 개선·창출, 인력 양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오는 11일 열리는 비전 선포 및 발대식은 원주형 미래 일자리 모델 개발의 첫 단계인 셈이다.

발대식에는 의료기기 관련 기업, 노동계, 민간단체,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기업투자 1천억 원과 300명 신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한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의 초임 220만원 지급 동참 협약식도 한다.

또 기업 도약, 신산업 전환, 기업 유치 등 3가지 일자리 모델에 대한 의료기기 선도기업 기초 협약식을 한다.

연합뉴스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업투자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 근로자 복지 등 정주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일하기 좋고 기업 하기 좋은 원주시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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