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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재성, "8번 역할이 좋은데 마인츠 감독님은 6번 자리서 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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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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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재성이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마인츠는 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보훔에 2-1로 승리했다.

지난해 여름 마인츠에 와 좋은 모습을 보인 이재성은 이날 선발 출전했다. 후반기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고 프리시즌에 돌아와 준비를 한 이재성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중원에 위치해 특유의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아사노 타쿠마 등 보훔 선수들을 압박했다.

카림 오니시워 골로 앞서간 마인츠는 전반 39분 케빈 슈퇴거에게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1-1이 되고 보훔이 흐름을 살리자 마인츠는 후반 16분 델라노 부르그조르그와 레안드로 바레이로를 투입했다. 이재성과 앙헬로 풀기니가 빠졌다. 마인츠는 후반 32분 터진 오니시워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첫 경기부터 값진 승점 3점을 얻은 마인츠다.

경기 후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이재성은 다소 수비적인 역할을 맡은 부분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이재성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역할을 8번 유형의 미드필더다. 빌드업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보 스벤손 감독은 내게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서도 뛰어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하더라. 그리고는 수비를 해라고 덧붙였다"며 웃으며 말했다.

부상 회복 정도도 이야기했다. 이재성은 "좌우 무릎 모두 문제가 있었다. 처음에는 오른쪽, 그 다음에는 왼쪽이 아팠다. 아직 100%는 아니다. 그래도 점점 좋아진다고 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시즌 보훔을 상대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올 시즌엔 다른 결과를을 냈으면 한다. 마인츠는 어디까지 갈지 장담할 수 없는 팀이다. 매 경기 가진 것들을 다 보여줄 것이다. 그러면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목표도 드러냈다.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재성은 "어려운 주제다.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라 이전과는 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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