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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7월 타율 0.476-출루율 0.492' KIA 이창진, 데뷔 9년차에 첫 월간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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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이창진이 7월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전에서 7회초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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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KIA 이창진(31)이 데뷔 첫 월간 MVP를 수상했다. 데뷔 9년차에 처음으로 영광을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KIA 이창진이 7월 한 달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2022 KBO 리그 7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창진은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1표(34.4%), 팬 투표 38만8327표 중 16만5021표(42.5%)를 받아 총점 38.44점으로 7월 최고의 선수가 됐다. 지난 2014년 KBO리그 데뷔 이래 첫 처음으로 월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SSG 폰트는 총점 24.98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창진은 7월 16경기에서 63타수 30안타, 타율 0.476에 9타점 15득점 2도루, 출루율 0.492, 장타율 0.556, OPS 1.048을 폭발시켰다. 테이블 세터로 나서며 미친 활약을 펼쳤다.

타석에서 2번 중 1번 꼴로 베이스를 밟았고, 타율은 리그 1위다. 최다 안타는 2위. 특히 KIA의 월간 안타 192개 중 약 15.6%를 책임지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7월 한 달간 출장한 16경기에서 11번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23일부터 31일까지는 8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올리며 개인 최다 연속 경기 멀티히트 기록을 경신했다. 이창진은 해당 기간에만 20안타를 몰아치는 등 KIA가 월간 타율 1위(0.298)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7월 월간 MVP로 선정된 이창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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