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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BW 22] 서상민 클레이튼 "빠르고 저렴한 클레이튼, 메타버스·게임 품을 준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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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기자]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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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이 메타버스와 게임을 위한 블록체인은 빠르고 저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규모 트랜잭션이 일어나는 메타버스·게임 환경에서 이용자가 자유롭게 활동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란 설명이다. 이어 그는 클레이튼이 속도와 수수료 측면에서 준비된 블록체인이라고 강조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2022)의 메인 콘퍼런스 임팩트(IMPACT)에서 서상민 이사장이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어갈 기술 혁신'을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서 이사장은 "지난 3년간 클레이튼은 성능의 차별화를 통해 사용자 경험 차별화에 주력했다"며 클레이튼이 속도와 수수료 측면에서 준비 메타버스와 게임을 품을 준비가 됐다고 자신했다.

서 이사장은 "메타버스에서 블록체인은 세가지를 충족해야 한다"며 "일단 블록체인은 속도가 빨라야 하고 수수료가 저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능의 안정된 블록체인이 있어야 대규모 서비스가 런칭 가능하다는 것. 또 그는 "게임이나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선 생태계가 잘 마련돼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시장에 빠르게 도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이사장은 "클레이튼은 1초대의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네트워크 상에서도 2초 대의 네트워크 지연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성능에도 기복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발자 환경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이전에 있던 것을 활용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 이더리움 호환성을 높이기 시작했다"며 "클레이튼 인터페이스는 유지한 상태에서 이더리움 환경을 클레이튼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 이사장은 수수료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클레이튼은 수수료 모델이 고정형이어서 네트워크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문제가 생겼다"며 "다이내믹 수수료 모델을 도입해 사용량과 수수료를 연동해 이달 메인넷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발자들이 쉽게 메타버스나 게임 블록체인을 만들 수 있도록 메타버스 패키지도 준비했다는 것이 클레이튼 측 설명이다. 블록체인, 탈중앙화거래소(DEX),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이 포함된 이 패키지는 올해 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블록체인 기술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도 깜짝 발표했다. 클레이튼은 글로벌 최대 브릿지인 웜홀(Wormhole) 지원 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글로벌 체인 사용자 간 편의성을 높인다. 웜홀 브릿지 서비스 론칭 일정은 향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올해 첫 출범한 세계 최초 웹3 방식 '블록체인 리서치 센터'에서 첫 연구 팀을 선정하며 블록체인 연구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서 이사장은 "클레이튼은 이미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만큼 고성능을 기반으로 글로벌 레이어1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혀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블록체인 게임에 집중해 메타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가고 있고, 기술력 향상에도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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