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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Asia오전]"美연준 또 금리 0.75%P 올릴까?" 증시는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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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8일 오전 주요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23% 오른 2만8241.09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반다이남코홀딩스 등 실적이 좋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오전 11시35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41% 오른 3228.34에, 홍콩 항셍지수는 0.65% 내린 2만71.56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의 2배 수준인 52만8000명 증가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면서 동시에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문제에 집중해 9월 기준금리를 또 다시 0.75%포인트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확대된 것이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7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 예측치인 14.3%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반면 수입은 내수 둔화로 인해서 전년 대비 2.3% 증가에 그치면서 7월 무역흑자가 1013억 달러에 달한다. 1987년 중국이 수출입통계를 정식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기록한 최고치다.

한편 중국 IPO 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띠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까지 중국 본토 증시에서 신규 상장 기업들의 공모액은 578억달러(약 75조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IPO가 5차례 있었고 비슷한 규모의 IPO가 또 진행 중이다. 중국 당국이 긴축 고삐를 죄는 미국과 달리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IPO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국내 투자자들의 투심을 떠받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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