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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없으면 훈련 힘들어"...'쇼트트랙' 김아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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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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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루틴왕'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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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이 무릎 통증으로 재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루틴왕'에는 20년차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이 출연해 재활 훈련을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아랑은 비시즌이지만 고양시청 빙상팀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었다. 스케이트를 타기에 앞서 지상 훈련을 먼저 했다.

김아랑은 스케이팅 훈련 60%, 지상 훈련 40% 비율로 운동을 한다며,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 등 지상 훈련으로 충분히 몸을 푼 후 스케이팅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MC 홍진경이 "비시즌에도 저렇게 운동을 하냐"고 묻자 김아랑은 "비시즌에는 좀 더 몸을 회복하면서 만드는 느낌이고, 시즌 때는 회복한 걸 가지고 체력을 올리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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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때 운동량은 어마어마했다. 새벽 5시부터 저녁까지 훈련이 계속 이어진다고.

김아랑은 "시즌 때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새벽 운동으로 1시간 정도 몸을 풀고, 1시간~1시간 30분 스케이트 훈련을 하고, 아침 8시쯤 아침 식사를 먹은 뒤에는 낮잠을 자거나 개인 치료시간, 보강 훈련을 한다"며 오전 일정을 설명했다.

이어 "또 1시부터 1시간 동안 몸을 풀고 2시부터 4시30분까지 스케이트를 타고, 5시부터 지상훈련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요일에도 필요에 따라 운동을 하긴 한다"고 했다.

김아랑은 지상 훈련에 이어 체력단련실을 찾아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매트를 깐 뒤 가볍게 몸을 푼 김아랑은 코어 운동을 시작했다. 김아랑은 "한 방향으로 빠르게 트랙을 돌기 때문에 코어가 약하면 중심이 바깥으로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최대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매일 코어에 힘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복부 근력 운동, 복부 측면을 단련하는 운동, 전신운동인 플랭크와 트위스트, 밸런스 볼 위에서 균형을 잡는 운동을 이어갔고, 기구에 매달려 하체를 들어올리는 행잉 레그레이즈 동작도 거뜬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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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아랑은 짐볼 위에 다리를 얹고 몸을 들어올리는 코어 운동을 하던 중 통증을 느끼는 듯 운동을 멈췄다. 김아랑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무릎을 감싸쥐었다.

김아랑은 "오른쪽 무릎에 힘을 주고 일어나는 게 안 된다. 너무 아프다"라며 "3년째라서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정상적인 훈련도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하루하루 재활해가면서 통증을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종 목표는 진통제를 안 먹고 운동할 수 있을 정도까지 몸을 만들어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MC 장성규가 "저 정도의 고통이면 '이쯤에서 멈춰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고민도 했을 것 같다"고 하자 김아랑은 "'운동을 계속해도 되는 건가'라는 고민을 했는데, 팬들의 응원이 컸다"며 마음을 다잡은 계기를 밝혔다.

김아랑은 이어 "제가 스케이트 타는 걸 오래 보고 싶다는 팬들이 많았다. 내가 더 오래 관리를 잘 해서 스케이트를 타려면 지금은 쉬어가는 게 맞지 않나 싶어서 지금은 쉬면서 재활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활 후 복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MC 장성규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칠순까지 스케이트를 타달라. 오래 보고 싶다"고 말했고 김아랑은 "제가 한 번 해보겠다"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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