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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10월 결혼' 레슬링 전설 김현우, 폭염에도 결혼식 예복 깜짝 공개 (뭉쳐야 찬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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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10월 결혼을 앞둔 김현우가 결혼식 예복을 공개했고, 모태범은 사랑의 힘으로 1년 만에 골을 기록했다.

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저스 창단 1주년을 축하하는 셀프 돌잔치가 열렸다. 이날 어쩌다벤저스 선수들은 33도의 폭염에도 정장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뭉쳐야 찬다 1’부터 함께 한 ‘고인물’ 이형택(테니스), 김동현(종합격투기), 김요한(배구), 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박태환(수영), 이대훈(태권도)이 입장했다. 뒤이어 ‘오디션 1기 출신’ 김준현(스켈레톤), 강칠구(스키점프), 김태술(농구), 허민호(트라이애슬론), 이장군(카바디), 김현우(레슬링), 김준호(펜싱)가 입장했다. ‘오디션 2기 출신’에는 임남규(루지), 이지환(가라테), 박제언(노르딕 복합)이 참석했다. 마지막으로 ‘감코진’ 안정환, 이동국, 조원희가 입장했다. 정장 차림을 한 감코진의 입장에 “영화배우 같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평소 운동복 차림으로 모이는 선수들에게 정장은 익숙하지 않았던 것일까. 33도의 폭염에도 조끼까지 갖춰 ‘스리 피스’로 입고 온 선수들도 보였다. 특히 김준현은 “백화점에 정장을 보러 갔는데 김준호가 슈트 모델로 있더라. 준호가 입었던 옷 그대로 샀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뭉찬’에 들어오고 나서 전속 모델이 됐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10월 결혼을 앞둔 김현우는 결혼식에 입을 가을용 예복을 미리 입고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몹시 더워 가만히 서 있어도 구슬땀을 흘렸다. “10월 옷이라 많이 덥네요”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현우는 지난 4월 방송을 통해 미모의 예비 신부와 찍은 웨딩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6월 강원도 도장 깨기에 나섰을 때는 가족 응원단으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김현우는 예비 신부를 ‘애기’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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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셀프 돌잡이’에서는 1부터 22 중에 하나를 공으로 맞혀 선물 혹은 벌칙을 따내는 복불복 이벤트가 열렸다. 김현우는 ‘감코진과 야자타임’을 따냈고 안정환, 이동국과 야자타임을 가졌다. 김현우는 어찌할 바를 모르면서 안정환에 “선수들한테 칭찬을 많이 해주란 말이야앗”이라고 한 마디 했다. 허민호는 ‘구단 버스’를 따내 이동 시 구단 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박제언은 ‘감코진과 밀착 인터뷰’를 따내는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선물인지 벌칙인지 모를 것을 따냈다. 그 와중에 임남규가 ‘3대 주장권’을 따내 2대 주장인 김동현이 갑작스럽게 물러나고 새로 3대 주장에 올랐다.

선물 중에는 ‘순금 반지’나 ‘야유회’ 같은 것들도 있었다. 모두가 선물을 얻지 못할 때, 안정환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선수들이 원하는 야유회(사이판) 보내주겠다”라고 선언한 후, 곧바로 사이판행을 따내는 클래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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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찬다2’. 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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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어쩌다벤저스는 창단 1주년 기념으로 수 FC와 리벤지 매치를 가졌다. 지난 1월 효창 황금발 축구 대회 4강전에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고 0 대 0 무승부로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어쩌다벤저스를 이기고 우승까지 했던 팀인 만큼 선수들의 전의는 불타올랐다. 안정환은 “받은 건 갚아주는 것이 스포츠 정신이다. 우리의 현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겠다”라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 지면 사이판행 없습니다”라고 동기부여했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고, 수 FC는 시작부터 전방 압박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다. 공격을 시도한 어쩌다벤저스는 수 FC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여러 번 걸리며 고전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모태범이 넣기 어려운 오른쪽 측면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선취골이자 어쩌다벤저스 창단 이래 첫 골을 기록했다. 어쩌다 FC 시절 해결사였던 모태범에게 그동안의 침체를 싹 날려버리는 부활의 신호탄이었다. 안정환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고 이동국은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개인 훈련에 열중하는 등의 노력이 1년 만에 빛을 발한 셈이었다.

후반전에도 모태범의 활약은 계속됐다.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빗나갔다. 멀티골의 기회를 날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어쩌다벤저스는 접전 끝에 수 FC에 2 대 1로 패했다. 설욕전에는 실패했지만 안정환은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MOM은 모태범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모태범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을 통해 만난 발레리나 출신 임사랑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열애 중이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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