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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한국선수 최연소 PGA 우승 기록 썼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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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서 5타 차 우승

상금 17억 잭팟…2022~2023 투어시드도 확정

임성재는 존 허와 공동2위

아시아경제

김주형이 정규리그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 우승 직후 갤러리의 축하에 모자를 벗어 인사하고 있다. 그린스보로(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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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주형(20)이 미국 프로골프(PGA) 무대에서 한국 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713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최종일 26개 홀에서 9타를 줄여 5타 차 대승(20언더파 260타)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9개 대회이자 PGA투어 통산 15개 대회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전리품으로 PGA투어 시드와 함께 우승상금 131만4000달러(17억원)를 받았다.

김주형은 최경주(52·8승)와 양용은(50·2승), 배상문(36·2승), 노승열(31·1승), 김시우(27·3승), 강성훈(35·1승), 임성재(24·2승), 이경훈(31·2승)에 이어 역대 9번째 한국 선수 챔프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 임시 회원' 신분으로 우승을 한 것은 김주형이 처음이다. 한국인 역대 최연소(20세 1개월 18일)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김주형은 오는 11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TPC에서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나선다.

김주형은 전날 일몰로 마치지 못한 10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꾼 뒤 4라운드에선 이글 1개와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4번홀 3연속버디와 5번홀(파5) 이글에 이어 6번홀(파4) 버디 등 초반 6개 홀에서 무려 6타를 줄였다. 이후 8~9번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10번홀(파4) 보기로 숨을 고른 뒤 15~16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추가해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김주형은 "PGA투어 진출이라는 꿈을 이뤘다"면서 "이제 시작"이라고 환호했다.

임성재(24)가 2언더파를 보태 공동 2위(15언더파 265타)를 차지했다. 이날 1타 차 선두로 나서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시즌 2승째가 기대됐지만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8번째 ‘톱 10’에 진입해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PO에 진출하게 됐다. 존 허 공동 2위, 빌리 호셸(이상 미국)이 공동 27위(8언더파 272타)다. 한국은 이경훈 공동 61위(4언더파 276타), 김시우는 기권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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