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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7명 등록 불가" 바르셀로나…추가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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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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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승리자로 평가받았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 하피냐 등을 영입하는 데에 1억5000만 유로가 넘는 이적료를 투자했고,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또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와 미드필더 세르지 로베르토와 재계약으로 내부 단속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정작 이들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여론이 뒤집혔다. 7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을 검토하고 "현재 시점에서 해당 선수 7명 전원을 등록할 순 없다"고 구단에 통보했다.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선수를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고액 주급 선수이자 가장 큰 이적 가치를 갖고 있는 미드필더 프랭키 데용이 방출 1순위로 꼽힌다.

그런데도 바르셀로나는 오히려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어 화제다. 스페인 디아리오는 바르셀로나가 데용 이적 여부와 관계없이 맨체스터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도 실바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8일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시장 초기부터 실바와 연결돼 왔다. 플레이 스타일이 현역 시절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닮았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실바 또한 바르셀로나를 "꿈의 구단"이라고 말한 바 있어 이적 가능성을 열어 뒀다. 맨체스터시티에서 케빈 더브라위너, 로드리, 일카이 귄도안 등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도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이번주 실바의 이적설을 묻는 말에 "모른다"고 답했다.

ESPN은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계약한 선수 7명을 등록하기 위한 재정 정비 작업에도 불구하고 등록 불가 통보를 받았다며 추가 작업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바르셀로나 스튜디오 24.5% 추가 매각을 비롯해 임금 삭감, 주요 선수 이적 등이 해당 방안으로 거론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홈구장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푸마스와 친선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페드리가 멀티골을 넣었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우스만 뎀벨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프렝키 데용이 골맛을 봤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4일 누캄프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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