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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어게인TV]‘환혼’ 정소민, 낙수 발각 각오하고 선 긋기…이재욱 ”미래에 대한 약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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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이재욱이 정소민에게 미래를 기약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16회에서는 살수의 힘이 돌아온 후를 이야기하는 무덕이(정소민 분)와 장욱(이재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계속 좋아하라"는 장욱의 말에 무덕이는 “계속 도련님을 좋아하면 어찌 되는 겁니까? 당장 김도주는 도련님 장가 보내려고 난린데? 그럼 무덕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걱정 마, 도련님 아직까지 장가갈 생각이 없어”라고 대답한 장욱은 무덕이 “당장 내일이라도 가려고 단근차도 안 마셔놓고는”이라며 입을 삐죽거리자 “그래서 우리 무덕이는 지금 미래에 대한 약조 이런 걸 원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계속 좋아하려면 내 거다 확신은 있어야죠”라며 입술을 꾹 누르는 무덕에 장욱은 “이게 그렇게 섣불리 급히 정할 사안은 아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무덕이는 “싫다는 거네?”라며 “됐어요. 꿀 떨어지는 눈깔은 무슨, 닭 쫓던 개 눈깔 하면 되겠네”라고 말했다. 이에 장욱은 “개? 맞다 우리가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야”라며 “단향곡에서 본 개 기억나? 귀구였어. 이 선생님은 처음부터 네가 환혼인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 어쩌면 낙수라는 것까지도”라고 알렸다.

이선생(임철수 분)은 허염(이도경 분)을 시켜 장욱에게 낙수의 칼을 전했다. 무덕이가 칼을 받아들고 의아해 하자 장욱은 “낙수인 네가 곁에 있으니 그 칼도 내게 전한 거겠지”라고 말했고 무덕이는 “지금까지 덮어두려고 하는 것 같으니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그러나 이선생은 ‘장욱은 그 칼을 맡아두고 앞으로 누군가 그것을 뽑아든다면 반드시 죽여라. 만일 그러지 못한다면 함께 죽을 것이라 전해라’는 말을 남긴 바. 장욱은 ‘만일 언젠가 무덕이가 낙수로서 칼을 뽑아든다면 살려두지 않겠다는 경고다’라고 생각하며 “이대로 무덕이로 있으면 안전하다는 거겠지”라고 말했다. 무덕이는 “낙수로 돌아가면 위험하단 거겠지. 얼음 돌을 찾아 기력을 되찾으면 나에게는 수많은 적이 생길 거다. 그때 내가 어찌 될지 너와는 상관 없는 일이야”라고 선을 그었다.

“왜? 우리의 사제 관계는 끝이 나니까?”라는 장욱의 물음에 무덕이는 “그땐 네가 날 지킬 일도, 내가 널 봐줄 일도 없는 거다. 그게 우리가 처음부터 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장욱은 “그럼 하나만 더 약속해. 서로 죽도록 사모하는 사이도 됐는데 하나 더 해줄 수 있잖아”라며 “기력이 돌아왔을 때 그 칼을 뽑아 만일 누군가를 겨누려고 한다면 날 겨눠. 찌르면 살수를 다시 세상 밖에 내놓은 책임을 지고 난 죽는다. 거두면 그땐 다음 약속을 해주고 싶어서. 우리 무덕이가 도련님한테 듣고 싶다던 미래에 대한 약조, 뭐 이런 거?”라고 말해 무덕을 놀라게 했다. 이어 “지금은 네가 폭주하지 않도록 얼음 돌을 찾아줄게. 그것도 약속했으니까”라고 말해 계속 무덕을 위한 일을 이어갔다.

한편 '환혼'은 후반부 완성도 제고를 이유로 한 주 방송을 쉬어간다. '환혼' 17회는 오는 20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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