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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끝까지 간다!…전북 또 뒤집기? 울산 이번엔 어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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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리그1 전북 현대 바로우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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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와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비기면서 사상 최초의 6연속 우승과 역대 최다 10회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울산과 홈 경기에서 바로우의 동점 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되는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두 팀 간 승점 차는 그대로 6이 됐다.

울산은 리그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가며 1위(승점 52·15승 7무 3패)를 지켰으나 더 달아나지는 못했고, 전북은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2위(승점 46·13승 7무 5패)를 유지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 전적에서는 울산과 전북이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프로축구 '한지붕 두 가족'이지만 승부에서는 애증의 관계이다.

울산은 2019년 파이널A 최종 38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비기기만 해도 14년 만의 리그 우승이 가능했지만 1-4로 패하면서 전북에 우승을 헌납했다.

2020년에도 100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또 한 번 '전북 징크스'에 눈물을 흘리며 최종전을 남겨두고 1위 자리를 빼앗겼다.

그해 전북은 울산을 꺾고 대한축구협회(FA)컵도 우승하며 2005년 이후 15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북은 2021 파이널A 최종 38라운드에서도 울산과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을 펼친 끝에 승점 2차로 K리그1 사상 최초의 5연속 우승과 역대 최다 9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올 시즌 우승 경쟁을 펼치는 7일 경기에서는 선제골의 필요성을 역설한 홍명보 감독의 바람대로, 첫 골은 전반 7분 울산에서 나왔다.

공을 몰고 측면으로 돌파한 엄원상이 상대 수비를 무력화하며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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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리그1 울산 현대 엄원상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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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앞선 과정에서 울산의 반칙 여부를 지켜본 뒤 득점을 인정했고, 올 시즌 11호 골을 터트린 엄원상은 리그 득점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리드를 잡은 울산은 전반 16분 최기윤을 아마노로, 전북은 3분 뒤 강상윤을 김보경으로 교체해 맞섰다.

동점 골이 필요했던 전북은 전반 중반까지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공을 전방까지 연결하는 데 애를 먹은 전북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회를 엿봤으나,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보경이 살짝 내준 공을 김진수가 강한 중거리 왼발 슛으로 연결한 게 골대를 벗어났다.

4분 뒤엔 구스타보가 김보경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찬 오른발 슛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울산도 전반 44분 설영우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찬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온 데 이어 아마노의 슈팅이 높이 솟구쳐 추가 골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0-1로 끌려가던 전북의 반격이 시작됐다.

맹성웅과 김보경 등을 앞세워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전북은 후반 13분 동점 골까지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간 바로우의 오른발 슛이 울산 수비수 김기희의 몸에 맞고 살짝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맹공에 시달리던 울산은 후반 24분 모처럼 기회를 잡았지만, 엄원상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과 레오나르도의 몸에 맞은 세컨드 볼이 연달아 전북 골키퍼 송범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은 후반 28분 이규성을 이청용으로 교체하고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전북도 후반 37분 바로우의 회심의 슛과 6분 뒤 이승기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 막바지에 들어서는 경기가 과열돼 선수들이 충돌하는 일도 벌어졌으나, 결국 추가 골 없이 양 팀은 승점 1씩을 나눠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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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후반 47분 김도혁의 결승골로 대구FC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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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승점(37)-득점(31골) 같은 제주에 득실 차에서 앞서 4위

DGB 대구은행파크에서는 원정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FC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7(9승 10무 6패)을 쌓은 인천은 승점과 득점(31골)이 같은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7·10승 7무 8패)에 득실 차에서 3-1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대구는 2연패를 포함해 8경기 연속 무승(5무 3패)에 그치며 9위(승점 27·5승 12무 8패)에 머물렀다.

대구는 전반 9분 인천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상대 수비진과 경합에서 공을 따낸 제카가 골 지역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인천 델브리지의 발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러자 인천은 전반 34분 이명주의 동점 골로 실수를 만회했다.

김준엽의 크로스 이후 흐른 공을 이명주가 오른발로 차 넣어 1-1을 만들었다.

균형을 맞춘 인천은 후반 21분 에르난데스의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대구가 후반 40분 김진혁의 동점 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인천은 후반 47분 김도혁의 '극장 골'로 승리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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