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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환혼’ “모르는 척 해주는 거지?”…이재욱, 정소민 숨겨주는 황민현에 ‘안쓰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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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이재욱이 황민현의 고뇌를 이해했다.

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16회에서는 서율(황민현 분)을 안쓰럽게 생각하는 장욱(이재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송림 삼총사는 어린 시절 당구(유인수 분)가 벼루를 깨는 사고를 친 후 함께 땅에 묻어 숨겨줬던 추억을 꺼냈다. 벼루를 묻은 후 앓아 누웠던 율을 떠올리며 당구는 “한 번도 하지 말라는 건 안 해본 모범생이 들킬까 얼마나 무서웠겠어”라고 말했지만 장욱은 “들킬까 봐 무서워서 힘들었던 건 아닐걸”이라며 “절대로 들어가면 안 되는 잘못된 길인 걸 알면서 들어서는 게 힘들었겠지”라고 율을 이해해줬다.

이후 당구가 “율이 너 요즘 잘 못 자지? 오늘은 양껏 마시고 일찍 푹 자라”며 서율에게 술을 따라주자 장욱은 “왜? 요즘 못 자?”라고 물었다. 당구는 “늦게까지 못 자고 다니는 거 다 봤어. 칼취침 하는 녀석이, 서호성 돌아가는 일로 심란해서 그래?”라고 말했지만 장욱은 단박에 서율이 환혼인인 무덕의 존재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장욱은 “모르는 척 해주고 있는 거지? 벼루를 땅에 묻었을 때처럼. 율이, 힘들겠다”라고 혼잣말을 하며 서율을 안쓰럽게 쳐다봤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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