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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개인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티모 베르너(26, 첼시)는 RB라이프치히로 떠난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다”라고 밝혔다.
임대 이적이 유력했지만, 상황이 뒤바뀌었다. 지난 2일 영국 매체 ‘BBC’는 “첼시는 라이프치히와 베르너 임대 이적에 합의할 것이다. 연봉 협상이 유일한 걸림돌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분데스리가 탑급 공격수의 몰락이다. 베르너는 2019-20시즌 라히프치히 소속으로 34경기 28골 7도움을 올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떤 득점 3위 제이든 산초(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골 차이었다. 스트라이커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던 첼시는 5,300만 유로(약 704억 원)에 베르너를 데려왔다.
기대와 달리 베르너는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움직임은 날카로웠지만, 골 결정력이 형편없었다.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경우도 잦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두 시즌 동안 56경기 10골 13도움에 그쳤다.
2021-22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불거졌다. 프리미어리그 갑부 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베르너 영입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 인수 후 본격적인 투자 중이다.
베르너의 선택은 친정팀 복귀였다. 과거 맹활약했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눈을 돌렸다. 줄곧 보도되었던 임대 형식이 아닌 완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첼시에 비상이 걸렸다. 로멜루 루카쿠(29)는 이미 인터밀란으로 한 시즌 만에 떠났다. 전문 중앙 공격수가 부족하다. 카이 하베르츠(23)가 전방에서 분전하고 있지만, 스트라이커와 거리가 있다. 유망주 아르만도 브로야(20)와 2선 공격수들을 믿을 수밖에 없다.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는 에버튼을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영입한 라힘 스털링(27)은 전방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유일한 득점은 조르지뉴(30)의 페널티킥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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