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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4골 FW, 베르너, 친정팀 라이프치히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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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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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의 윙어 티모 베르너가 결국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라이프치히가 첼시의 베르너와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 베르너는 완전 이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독일 출신으로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다음 행선지는 라이프치히였다. 베르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아래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만 28골 8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베르너는 2020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첼시에서의 활약은 다소 아쉽다. 이적 첫 시즌 베르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올리며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더욱 추락했다. 부상과 코로나 확진 판정 등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면서 기량이 크게 하락했다. 매 경기 비판에 시달렸고, 이는 곧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베르너는 EPL 21경기에 나서 4골 1도움만을 올리며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결국 올여름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라힘 스털링을 데려온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스털링은 베르너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윙포워드다. 이미 맨시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기 때문에 베르너의 출전 시간은 확연하게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베르너는 꾸준히 이적을 모색했다. 결국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과 자신감 하락이 결국 첼시에서의 생활을 마무리 짓게 만들었다. 또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베르너 역시 뛸 수 있는 팀을 모색한 것이 이적 이유 중 하나로 뽑힌다.

이로써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를 떠난지 두 시즌 만에 다시 복귀를 앞두게 됐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만 150경기를 소화해 90골 40도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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