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황의조, 이적 적신호...울브스, 이강인 前 동료 FW 관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의조가 아닌 다른 공격수 영입을 목전에 뒀다. 주인공은 발렌시아의 핵심 공격수인 곤살로 게데스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게데스 거래에 발렌시아는 울버햄튼의 공식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2,700만 파운드(약 425억 원)의 입찰이 제안되었지만, 선수 측과는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게데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로 벤피카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5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게데스는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기대를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프로 경력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통틀어 36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리그 우승과 UCL 8강이라는 업적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PSG에서는 반 시즌만에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발렌시아에서는 재능을 꽃피웠다. 게데스는 윙어 혹은 세컨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며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감독 특유의 4-4-2 포메이션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발렌시아가 완전 영입을 추진했고,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발렌시아에서 뛰게 됐다.

이강인과도 호흡을 맞췄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이었던 이강인은 2018-19시즌부터 발렌시아 1군 팀으로 콜업 돼 게데스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총 3시즌 간 함께 호흡을 맞춘 이강인과 게데스는 2018-19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후 이강인은 마요르카로 이적하며 발렌시아를 떠났다.

이후에도 게데스는 꾸준히 발렌시아를 지켰다. 2019-20 시즌은 부상과 부진에 빠지며 출전 기회가 적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다시 부활했다. 게데스는 지난 시즌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폼을 보여줬다.

공격 자원 보강을 노리고 있는 울버햄튼에게 안성맞춤이다. 울버햄튼은 팀의 최전방 공격수인 라울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한 달가량 나서지 못한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 경기에서는 황희찬이 최전방에 위치하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황희찬은 윙어에서 더욱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따라서 윙어와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모두 소화 가능한 게데스를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데스가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황의조의 이적 가능성은 낮아지게 된다. 울버햄튼은 황의조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서까지 제출한 상황이지만, 이후 진척은 없는 상태다. 울버햄튼이 게데스 영입을 목전에 두면서 황의조의 거취는 더욱 미궁으로 빠지게 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