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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더보이즈 “월드투어 ‘더비존’, 언어 달라도 음악으로 통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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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가 서울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더비존’의 앙코르 공연을 열고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7일 오후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더보이즈 첫 월드 투어 '더비존(THE B-ZONE)’ 서울 앙코르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취재진과 만난 케빈은 “12월 서울 콘서트를 하고 월드투어 마치고, 마지막 앙코르 콘서트를 하게 됐다. 앙코르 콘서트를 체조경기장에서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이틀간의 공연에서 더비들의 함성을 듣게 되어 짜릿함을 느꼈다. 오늘 마지막 공연에 앞서 설레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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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에게 ‘체조경기장’ 단독 콘서트가 주는 의미는 크다. 주연은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한다는 자체가 더보이즈 멤버들에게도, 더비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게도 3일 내내 매진이라고 들었다.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면서 “이 기세를 몰아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해외투어를 통해 해외 팬들 만나면서 멤버들끼리도 공연에 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앙코르 공연을 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더보이즈는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어크, 런던, 방콕 등 미국·유럽·아시아 주요 도시를 아우르는 투어 일정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뉴는 “11개 도시 다 좋았다.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음악으로 하나 되어 모였다는 점에 감동을 받았다. 우리 노래를 한국어로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한국을 알리고 있다는 자부심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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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는 “월드투어의 가장 큰 묘미는 언어가 다른데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통하는 것”이라며 “음악을 사랑하고 서로 응원하는 마음이 같다. 그걸 무대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게 특별한 경험”이라고 했다. 이어 주연은 “월드투어를 돌면서 각 도시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라고 했다. 영훈은 “나라마다 응원법이 다르더라. 그래서 더 재밌게 공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11개 도시를 돌며 분명 성장 포인트도 있었다. 선우는 “콘서트를 해보니 큰 무대를 어떻게 해야 꽉 채울 수 있는지 많은 생각이 들더라. 동작, 표정 등을 음악방송에서 카메라에 보여지는 것보다 1.5배는 크게 해야 관객들에게 전달된다는 걸 깨달았다. 새 앨범 무대에 서면 우리의 제스쳐나 표정이 카메라에 더 잘 담기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변화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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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은 “해외투어를 하는 와중에 국내에서 행사를 하나 했는데, 투어의 에너지를 담아낼 수 있었다. 우리도 모르게 반응이 뜨거워지더라. 투어를 돌면서 시너지 키우고 빈자리 생기면 바로 채울 수 있었다. 앞으로 해나갈 무대들이 더 기대된다”고 변화를 짚었다.

이번 ‘더비존’은 ‘앙코르 콘서트’라는 타이틀을 내걸어 새로운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고자 한다. 큐는 “앙코르 콘서트인 만큼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컴백 준비랑 같이 하다보니 시간을 많이 들이지 못해 속상하고 아쉽다”면서도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세트리스트를 추가했다”고 예고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사로잡았다. 전 세계가 더보이즈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학년은 “더보이즈의 가장 큰 장점 팀워크다. 무대에 서니 더비들도 팀워크가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해외 어느 나라를 가도 한국어로 떼창해 주셔서 감동을 받았다. 더비의 단합력을 보고 더 많은 더비가 더보이즈 좋아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답했다.

상연이 꼽은 ‘더비존’의 자랑거리는 ‘다이어트 효과’다. 상연은 “우리 콘서트에 오면 재밌게 뛰어놀고 살이 빠진다. 세 시간 넘게 콘서트를 하니, 그만큼의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비존’에서는 오는 16일 발매 예정인 미니7집 ‘비 어웨어(BE AWARE)’의 수록곡이자 팬송 ‘타임리스(Timeless)’가 최초 공개된다. 멤버 상연, 현재, 뉴, 큐, 선우가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

더보이즈는 “콘서트를 마치고 컴백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비존’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신곡 ‘타임리스’다. 멤버들은 “16일 발매할 새 앨범의 수록곡 '타임리스'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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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는 ‘타임리스’에 관해 “코로나 때문에 팬들을 못 만난 시간 동안 많이 힘들었다. 팬들과 우리의 관계, 그리고 사랑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 사랑은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그 마음을 담아 ‘우리의 사랑은 영원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선우는 지난 앨범 ‘매버릭’과 비교해 16일 발표할 새 앨범의 타이틀곡 ‘위스퍼(WHISPER)’를 설명했다. “‘매버릭’이 나 자신 깨닫고 자신감 표출했다면, 이번엔 소년들이 금기된 사랑과 규칙을 깨는 과정을 그린다. 새로운 스토리가 생겼다”면서 “청량하면서 섹시한 콘셉트를 조화했다. ‘스릴라이드’와 다른 성숙한 청량함, 섹시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위스퍼’라는 단어에 섹시함이 잘 묻어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3개월간의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찍은 더보이즈는 “나중에 더 큰 곳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며 “고척돔의 만석을 채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케빈은 “나이는 들어도 마음은 보이즈다. 소년의 마음, 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뉴는 “소년의 정체성은 하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려야만 소년이진 않다. 다채로운, 성장하는 소년들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더보이즈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행복한 일도 많았다. 멤버들이 하나 되어 여기까지 왔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고자 한다. 성장하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팀이 되고자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영훈은 팬 ‘더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우리에게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더비다. 더비 덕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었다”고 팬 사랑을 전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린 ‘더비존’ 앙코르 콘서트에는 긴 시간 만나지 못했던 글로벌 더비와의 만남을 자축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이 마련된다 더보이즈의 데뷔곡 ‘소년’부터 ‘리빌’, ‘더 스틸러’, ‘스릴라이드’ 등의 대표곡 무대가 준비됐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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