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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첼시 대표 잉여 자원인 미키 바추아이가 6년 만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8월 2일(한국시간)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은 바추아이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로 떠난 히샬리송의 대체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추아이는 다음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계획에 없다"고 주장했다.
바추아이는 벨기에 국적 공격수로 스탕다르 리에주, 마르세유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5-16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만 17골을 기록해 빅클럽들 타깃이 됐다. 첼시가 이적료 3,900만 유로(약 523억 원)를 주고 데려왔다. 디에고 코스타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불화로 제외된 가운데 알바로 모라타와 주전 스트라이커를 두고 경쟁을 했다.
2시즌을 머물렀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한 바추아이는 임대를 전전했다. 도르트문트를 시작으로 발렌시아, 크리스탈 팰리스, 베식타스에 몸을 담았다. 도르트문트에서 후반기만 뛰고 독일 분데스리가 10경기에 나와 7골을 기록하고 지난 시즌 베식타스에서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14골을 터트리기도 했으나 첼시에서 자리를 잡긴 역부족이었다.
오랜 기간 없었기에 바추아이가 아직 첼시 선수라는 걸 모르는 이들이 많다. 프리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나왔을 때 일부 팬들이 놀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로멜루 루카쿠 이적 여파로 공격진 공백이 큰 상황이지만 투헬 감독은 바추아이를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는 중이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바추아이는 올여름엔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에버턴행이 거론됐다.
에버턴은 드와이트 맥닐을 영입했지만 아직 히샬리송이 떠난 빈 자리에 대한 걱정이 크다. 맥닐이 중앙 공격수로 나설 수 있긴 하나 히샬리송처럼 영향력을 끼치는 게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도미닉 칼버트-르윈 이탈 가능성까지 나온 상황에서 에버턴은 공격수 영입에 집중했고 바추아이를 타깃으로 삼았다.
첼시에선 부진했지만 도르트문트, 베식타스, 벨기에 대표팀에서 경쟁력을 드러낸 걸 생각하면 에버턴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에버턴은 이드리사 게예 영입을 마무리하면 바추아이 영입에 집중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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