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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재계약 조건은 단 하나..."콘테 떠난다면 그도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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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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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아스널과 에버턴에서 활약을 펼쳤던 케빈 캠벨이 해리 케인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캠벨은 케인이 한 가지 조건으로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라면서 캠벨의 주장을 전했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유럽 축구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매 시즌 20골 이상을 득점했다. 특히 세 차례나 득점 왕을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도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모든 대회에서 27골을 터트리며 손흥민과 함께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하게 해냈다. 하지만 케인 스스로에게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우승 트로피다. 케인은 매 시즌 괴물 같은 득점력을 터트리고 있지만, 팀의 성적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에 지난여름 우승컵을 위해 팀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가져가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케인 역시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거취를 옮기려 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거부로 협상은 결렬됐다.

올여름도 한차례 이적설이 터졌다. 이번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뮌헨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내면서 새로운 공격수로 케인을 점찍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도 케인에 대해 "그는 매우 뛰어난 선수다. 분데스리가에서도 많은 골을 터트릴 수 있을 것.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라면서 이적설을 암시했다. 해당 발언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불만을 표시했고, 나겔스만 감독도 추후에 사과를 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케인은 2024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 캠벨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구단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줄을 설 것이다. 당장 케인이 떠나는 것을 볼 수는 없겠지만, 12개월 뒤 그의 계약이 1년 정도 남으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그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기를 거부한다면 토트넘은 사업을 해야 한다. 나는 그의 미래가 콘테 감독의 미래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콘테 감독도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물론 그는 연장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케인 또한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떠나면 케인도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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