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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첼시가 티모 베르너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베르너는 2020년 여름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라이프치히 시절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28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공격 보강을 원했던 첼시가 4,500만 파운드로(약 716억 원)를 지불하고 베르너를 영입했다.
하지만 베르너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으며 데뷔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6골에 그쳤다.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날려버리며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첼시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로멜로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베르너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베르너는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61분에 불과했다. 루카쿠가 부진하면서 베르너에게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지만 최전방이 아닌 2선 측면 자원으로 뛰는 빈도도 꽤 높았다. 오히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카이 하베르츠를 제로톱 형식으로 활용했다.
이에 베르너가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은 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베르너와 함께 팀 내 고액 주급자들을 매각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베르너는 현재 주급 27만 2,000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를 수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 내 4위다.
최근에는 친정팀 복귀설도 제기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1일 "첼시는 요수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기 위해 라이프치히 측에 트레이드를 제안할 것이다. 베르너에 현금을 더한 제의를 보낼 예정이다. 그바르디올은 수비 보강을 노리는 첼시 1순위 타깃이다"고 전했다.
또한 베르너 역시 정기적으로 뛸 수 있는 팀이 있다면 주급 삭감도 불사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베르너는 분데스리가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급을 절반까지 줄일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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