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레알 딜레마...벤제마 백업 필요→'리그 4골' 첼시 FW는 '글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최전방 보강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티모 베르너도 후보로 알려졌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31일(한국시간) "베르너가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 거론됐다. 레알은 베르너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지만 공격 강화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입단했다. 첼시에 합류하기 직전 시즌 RB라이프치히의 핵심 공격수로 뛰며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 28골을 기록했고, 이를 눈여겨본 첼시가 5,300만 유로(약 70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그러나 베르너는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다. 데뷔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선발29, 교체6)에 출전했지만 고작 6골에 그쳤다.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날려버리며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에 첼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로멜로 루카쿠를 영입했다.

자연스럽게 베르너의 입지는 좁아졌다. 리그 21경기를 소화했다. 이 마저도 스트라이커와 2선 좌측면 공격수를 돌아가면서 뛰어 얻는 기회였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도 리그 4골로 마무리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루카쿠가 떠났음에도 카이 하베르츠를 제로톱으로 기용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레알 이적설이 전해졌다. '카데나 세르'는 "올 시즌 일정은 일반적이지 않다. 시즌 도중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진행된다. 결국 대부분 일주일에 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벤제마의 몸 상태를 고려하면 이는 기적에 가깝다"고 언급했다.

레알은 현재 팀 내 유일한 공격수인 벤제마만으로 시즌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루카 요비치는 최근 피오렌티나로 떠났고 마리아노와 보르하 마요랄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베르너가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레알 구단 측은 베르너에게도 확실한 인상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데나 세르'는 "레알은 베르너가 벤제마의 대체자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또한 3,500만 유로(약 466억 원)로 평가 받는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지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할지도 고려해야 할 문제다. 향후 12일 내에 결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