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수빈. 사진|이미지나인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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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달수빈이 신곡 ‘훅’(HOOKAH)으로 돌아왔다.
28일 정오 공개된 싱글앨범 ‘337’의 타이틀곡 ‘훅’은 달수빈이 1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으로 트랜디한 힙합 베이스와 강렬한 록 사운드를 결합한 장르의 노래다. 달수빈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또 한 번 새로운 음악적 변신을 시도한 곡이다.
‘훅’은 온라인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어 누군가를 헐뜯고 공격하는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던지는 곡이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과감하고 직설적인 표현들은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달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달수빈이 자신이 오랜시간 경험했던 이야기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식의 노래로 표현하고자 했다. 주변 사람들의 가시 돋친 뒷담화들로 마음을 다친 사람들을 대신해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미다스(MIDA$$) 감독이 연출한 ‘훅’의 뮤직비디오는 달수빈이 직접 스토리텔링과 비주얼 콘셉트에 참여했다. ‘훅’의 뮤직비디오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가면 뒤에 숨어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로테스크 하게 표현하고 이들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으로 완성됐다. ‘훅’의 뮤직비디오는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와 섬뜩한 스토리로 심의에서 19금 판정을 받았다.
달수빈은 2011년 걸그룹 달샤벳의 멤버로 데뷔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달샤벳 활동 당시부터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해 관심을 끌었으며, 솔로 활동 이후에는 줄곧 자작곡으로 활동해왔다. 2017년 발표한 솔로곡 ‘동그라미의 꿈’은 빌보드가 선정한 2010년대 K-팝 100대 명곡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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