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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청와대 밝히는 화려한 조명들…한여름 밤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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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개방된 청와대가 서울 도심의 주요 관광지가 되고 있지요. 지금까지 모두 130만 명 넘게 다녀갔는데, 오늘(20일)부터는 한시적으로 야간 관람도 이뤄집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북악산을 등진 청와대에 어둠이 내려앉으며, 화려한 조명이 밝혀집니다.

환한 조명은 푸른 기와지붕을 더 돋보이게 해줍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사적 공간이었던 관저 역시 조명을 켜고 야간 개장을 하는데, 앞마당에서는 첼로와 가야금의 퓨전 공연이 열립니다.

외빈을 맞던 상춘재는 창호를 열고 불 켜진 내부까지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청와대의 정원 녹지원에는 나무숲을 배경으로 레이저 쇼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청와대 야간 관람은 다음 달 1일까지 하루 두 차례 진행됩니다.


각각 50명씩 모두 1천200명이 관람하게 되는데, 사전 응모에 92 :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