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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조감도)를 통해 동탄에 판교 버금가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화형 혁신공간을 조성하고,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기업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저렴한 임대가격으로 이달 중 스마트시티 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모집해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LH는 이달 말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특화구역에 조성되는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연면적 4만7515㎡에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로 기업 전용 및 공유공간과 주거공간, 창업 지원 공간이 결합된 복합건축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기업 전용공간 129실 △코워킹 스페이스 등 기업지원 공용공간 11실 △근린생활시설 25실 △행복주택 250가구로 구성된다.
센터는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스마트시티 산업과 관련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CT 분야 핵심기술과 스마트에너지, 모빌리티, 빌딩 등 응용기술과 관련된 11개 업종에 속하는 창업 기업에 한해 입주할 수 있다.
LH는 정부·지자체와 함께 동탄2에도 판교에 버금가는 새로운 창업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업기업들의 제품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와 협업 사무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를 조성했다.
화성시와 협업해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반도체 공정 특화장비와 3D프린터 등 50억원 상당의 고가 공용장비를 구비해 창업기업의 부담을 덜었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국가별로 유니콘 기업, 고성장 창업기업을 얼마만큼 보유하는지가 국가 및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가 됐다"며 "고성장 창업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LH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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