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구청에 보낸 서한에는 독일 라이프치히대 일본학과 슈테피 리히터 교수 등 3명이 대표로 서명했으며 마침 서한이 제출된 이튿날 미테구의회는 평화의 소녀상 영구존치와 관련한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지식인들은 서한에서 소녀상은 여성에게 가해진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뒤늦은 인정이라며 소녀상은 모든 곳에서의 성폭력과 성노예화에 이의를 제기하는 만큼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은 2차 세계대전 중 유럽에서 벌어진 전시 성폭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도록 주의를 환기한다며 평화의 소녀상이 미테구에 있는 것은 미테구에 영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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