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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의 주역 배우들이 칸 영화제에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7일 밤 방송된 KBS2 '연중라이브'의 '사랑해요 연중' 코너에서는 영화 '비상선언'의 주역 배우들인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이 출연했다. 비상선언은 인천에서 하와이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테러 위협으로 혼란한 비행기 안 승객들과, 승객들을 구하려는 지상의 분투를 그린 항공 재난 영화.
칸 영화제에서 비상선언은 무려 10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이병헌은 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소감으로 "보통 박수를 치면 10초 정도 치지 않냐. 근데 몇 분간 지속되니 어떤 리액션을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 토로했다.
배우 임시완은 칸 영화제에서 유창한 영어로 수상소감을 발표했다고. 또 이번 영화에서 대선배들과 함께 작품을 하면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냐는 질문에 한참을 쥐어짜냈다.
임시완은 "이병헌 선배님은 되게 이것저것 잘 드신다. 그리고 저기..."라며 한참 고뇌했다. 이에 이병헌은 "오늘 상태가 되게 안 좋아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홍윤화는 영어 인사는 없던 걸로 하겠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현장에서 송강호가 가장 많은 도움을 줬다는 미담을 전했다. 이에 이병헌은 "딴 것 때문에 갔다가 그런 것"이라 찬물을 끼얹었다. 송강호는 "시완 씨 놀리고 장난치는 게 재밌다"며 웃었다.
이날 임시완은 가장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냐는 질문에 "한국에도 마블처럼 히어로물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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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배우 남주혁의 학교 폭력 의혹도 다뤄졌다. 지난달 20일, 남주혁의 고등학교 동창이라 밝힌 최초 제보자 A씨는 남주혁에게 빵 셔틀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 하며 제보자를 형사 고소했다.
하지만 지난 28일 추가 제보자 B씨가 등장 피해 사실을 주장했다. B씨는 “남주혁이 내게 3분 안에 매점에서 빵을 사오면 빵셔츨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고 말해 전력질주했지만 이후로도 계속 반복됐다"는 이야기, 그리고 "남주혁의 부탁을 거부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교실 한복판에서 원치 상대와 싸워야 하는 ‘스파링’을 했다”, “자신의 휴대폰을 가져가 몇 만원이 넘는 유료 게임과 아이템을 구매했다”는 구체적 사례를 전달했다.
그리고 지난 5일, 또 다른 매체에선 동창 18명과 담임선생님 등의 증언이 나왔다. 제보자들의 상반된 주장이 이어지며, 6일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했다. 이들은 남주혁과 그 무리들로부터 일명 '카톡감옥'을 당했다고. 이들은 성희롱, 외모 지적이 담긴 말을 쏟아냈고 남주혁도 이에 가담했다는 것이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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