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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EU 원자력 택소노미 포함으로 한국 원전 수출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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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택소노미 보완 추진 중…각계 의견 수렴할 계획"

뉴스1

지난해 윤석열 국민의힘 당시 대선 후보가 경북 울진군 신한울원자력 발전소 3,4호기 부지에서 원전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12.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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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유럽의회가 전날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원자력발전을 포함키로 한 것과 관련,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원전 수출 기회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유럽의회가 원자력을 EU(유럽연합) 택소노미에 포함하는 것을 의결했으며 이는 EU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원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뀌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EU 택소노미의 유럽의회 통과로 체코, 폴란드 등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EU 국가들의 자금 조달이 용이해져 원전 사업 추진에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탈원전 기조가 세계적 추세'라는 일부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6월 기준 세계 33개국에서 총 441기(394GW)의 원전이 운영 중이며, 17개국이 53기의 신규 원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같은 추세에 맞춰 한국형 택소노미의 보완을 추진 중이고, EU에서 논의된 기준과 국내 상황을 고려해 원전을 한국형 택소노미에 포함하는 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원자력 협력과 관련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별 맞춤형 수주 패키지를 마련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에도 집중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체코, 폴란드, 네덜란드, 영국 등의 정상들을 만나 '원전 세일즈' 외교를 전개한 바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원전 협력 방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이 조속한 시일 내 방한해 원전 협력과 관련한 실무 차원의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양 산업부 장도 지난달 말 방위사업청,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등으로 구성된 '팀코리아'를 이끌고 체코와 폴란드를 직접 방문해 총 양국 기업 간 원전 협력을 중심으로 20개의 업무협약(MOU) 체결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이달부터 원전 수출을 위해 산업 패키지 협력 방안과 원전 수출 전략 등을 총괄 조율하는 민관 합동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원전 생태계 조속한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의 일감을 원전 생태계에 조기 공급하고, 올해 안에 6700억원의 기술 투자와 38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해서도 이달 중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가동해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곧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절차 운영을 통해 소요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조속한 건설재개를 추진할 방침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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