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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명적' 장애인 위한 최후변론···주디스 휴먼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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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장애인 인권운동 대모 주디스 휴먼 인터뷰

"시민들이 겪는 불편 충분히 이해"

"결국 사회가 함께 나아가기 위한 과정"

“불편함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이익입니다. 고마워해야죠."

미국 장애인 인권 운동의 대모인 주디스 휴먼은 지난 4월 20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시위를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시민들을 볼모로 잡은 비문명적 행위"라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는 정반대의 평가입니다.

휴먼은 미국 저상버스에 설치된 경사로인 램프(RAMP)를 사례로 들었습니다. 미국에선 1990년 장애인법(ADA) 제정에 따라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됐습니다. 저상버스를 도입하지 않으면 장애인 차별로 처벌받을 수 있단 거죠.


그러나 휴먼은 "램프는 장애인만을 위한 게 아니었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유모차를 옮기던 엄마들, 나이가 들어 버스 계단에 올라서기 힘든 노인들도 램프를 이용했다"며 "장애인들의 시위가 결과적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이익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