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일본 인기 만화 '유희왕'의 작가인 다카하시 카즈키(60)가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NHK는 7일 "인기 만화 '유희왕'의 작가 다카하시 카즈키 씨가 오키나와현 내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30분께 다카하시 카즈키는 오키나와현 나고시 앞바다에서 표류한 채 발견됐다. 해상보안청은 "사람이 엎드려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고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구조했으나 사망했다.
당시 그는 스노클링 장비를 장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에 거주 중인 다카하시 카즈키는 홀로 오키나와를 찾았으며, 현장에서 약 12km 떨어진 곳에서 그가 빌린 렌터카도 발견됐다.
일본 경찰은 시신에서 눈에 띄는 상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유희왕` 포스터. 사진| 대원미디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카하시 카즈키는 지난 1996년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 '유희왕' 연재를 시작해 2004년까지 연재했다. 인기에 힘입어 '유희왕'은 슈에이샤에서 단행본으로 총 38권 출판됐다.
일본을 넘어 전 세계에 카드 배틀을 알리며 큰 사랑을 받은 '유희왕'은 이후 애니메이션과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뿐 아니라 인형과 배틀용 카드 등 여러 굿즈 등이 판매되면서 다카하시 카즈키는 판권과 지적재산권 수익 등으로 상당한 재산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