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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페이스’ 시대 여는 韓, 민간 우주산업 역량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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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우주개발진흥실무위 개최
누리호 기술 민간에 이전하기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7천억 투자’
클러스터 조성 지역 선정 8월에
9월중 예타조사후 내년 예산마련
2024년부터 구축사업 본격 착수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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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에 힘입어 뉴스페이스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우선 누리호를 설계하고 제작, 발사하는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을 9월까지 선정키로 했다. 또한 민간 우주기업들을 위한 산업단지와 각종 인프라가 들어설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지역을 8월중 선정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우리의 미래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분야인 우주에 달려 있다"며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선후보시절부터 내세웠던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누리호 기술 민간에 이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이를위해 제42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체계종합기업 선정 계획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이날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통한 국민적 지지 확보와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 국정과제 반영 등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가 엿보인다"며 "지금이 우리나라 우주산업 육성의 골든타임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국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우주개발진흥법 개정과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등에 발맞춰 뉴스페이스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하고 있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체계종합기업을 선정한다.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6874억원을 투입해 누리호를 4차례 반복 발사하면서 누리호의 신뢰성을 높인다.

이때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이 기간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발사체의 설계와 제작, 발사 등 전과정에 참여하면서 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체계종합기업 선정을 위한 기술능력 평가위원회를 꾸려 평가할 계획이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8월중 선정

또한 실무위원회에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비,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산업 본격 육성을 목적으로 발사체 특화지구와 위성 특화지구 지정이 주요 골자다.

과기정통부는 계획안에 맞춰 발사체와 위성 특화지구의 최적 후보지를 8월중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중 우주산업클러스터 세부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키로 했다. 예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내년에 예산안을 마련해 202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가 정한 특화지구 지정원칙에 따르면, 지역균형을 고려해 특화지구 지정때 수도권은 후보지에서 제외된다. 또한 관련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는 지역을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기존 인프라를 중심으로 조성해 국가 우주자산 활용을 극대화한다느 전략이다. 여기에 산업단지 조성과 연구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산업체 유치와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발사체 특화지구에는 발사체 산업단지와 조립·제작, 창업 등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가 구축된다. 또 위성 특화지구에는 위성 산업단지와 인공위성과 관련된 시험인증, 창업 지원등을 위한 지원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된다.이와함께 궤도나 발사, 전자파 등 우주환경 시험 시설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대학 등과 연계해 거점별 특화된 전문 인력을 상시 공급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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