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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DD 퇴근길] 삼성·LG 2분기 성적표 공개…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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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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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선방'…분기 역대 2번째 매출액 달성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선방'했습니다. 전쟁과 인플레이션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역대 분기 기준 2번째로 높은 매출액을, 영업이익도 2분기 기준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연결기준 2분기 잠정 매출액은 77조원, 잠정 영업이익은 14조원입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 하락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0.9% 상승했고 2분기 연속 77조원대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0.9%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선방할 수 있었던 건 사업구조 덕분입니다. 완제품은 고전했지만 부품이 만회한 셈인데요. 2분기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고가 제품 위주 대응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지킨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도 일정부분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합니다. 완제품은 부진을 피하지 못했을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중저가스마트폰이 고전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러시아 시장 불확실성 영향도 있고요. 삼성전자는 러시아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선두 업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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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플레이션 '직격탄'…2분기 잠정 영업익 '급감'

LG전자가 지난 2분기 인플레이션 파고를 넘지 못했습니다. 잠정매출은 선방했지만 잠정영업이익이 급감했는데요, 연결기준 2022년 2분기 잠정 매출액은 19조4720억원 영업이익은 7917억원입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습니다. 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59.3%로 급감했죠. LG전자는 6월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하고 이번 실적발표부터 관련 실적을 중단영업손익으로 처리합니다. 같은 기준으로 작년 2분기 실적도 재산출해 증감을 비교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에 생활가전과 TV 원가부담 상승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생활가전은 매출 성장세가 지속했는데도 수익성이 나빠진 탓에 원재료와 물류비 부담이 확대했습니다. TV는 매출과 수익 모두 약세였고요. 작년 2분기 영업이익에 제너럴모터스(GM) '볼트 시리즈' 배터리 리콜 충당금 2346억원을 반영했는데요, 이를 고려하면 전년동기대비 올 2분기 영업이익 축소 폭은 더 커지게 됩니다.

그나마 전장사업 흑자전환이 유력하다는 것이 위안입니다.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는 분기 기준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완성차 업체들의 조업 차질도 완화됐고요. 무엇보다 2분기 실적 부진은 소비 심리가 악화한 영향이 큽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세계적 인플레이션 영향을 고스란히 2분기 실적에 포함됐습니다. 그럼에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만만치 않아 올 하반기 실적 방향성은 미지수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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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야 스마트폰이야?…中, 카메라 차별화 '봇물'

중국 스마트폰 기업이 카메라 성능을 높이고 삼성전자와 애플과 같이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려는 듯합니다. 다만 최근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만큼 흥행 여부는 미지수인데요, 샤오미는 카메라 기업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샤오미12S 시리즈' 내놨습니다. 이 중 '샤오미12S 울트라'는 후면 3분의1가량을 카메라가 차지합니다. 마치 DSLR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죠.

샤오미12S울트라의 출고가는 5999위안(약 116만원)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울트라'의 출고가가 145만2000원, 애플의 '아이폰13프로'가 135만원임을 감안하면 20만~30만원가량 낮지만 샤오미의 중저가 라인업이 30만원대임을 고려하면 고가 제품입니다. 샤오미가 카메라 성능에 집중한 신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재고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기업인 오포와 비보 역시 카메라 기업과 손을 잡았습니다. 오포는 지난 2월 스웨덴 핫셀블라드와 개발한 '파인드X5 시리즈'를 선보였고 비보는 작년 5월 독일 칼자이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습니다. 중국 레노버 자회사 모토로라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을 탑재한 스마트폰 '엣지 프론티어22'를 7월 출시하는데요, 세계 최초로 2억화소를 구현하는 스마트폰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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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장윤석 대표 '지분투자부터 매각까지 전부 열어놨다'

티몬 장윤석 대표가 다양한 전략적 투자자(SI) 대상으로 지분투자부터 매각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티몬 최대주주는 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AEP)입니다. 자금회수(엑시트)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장 대표는 전략적 투자는 물론 매각 역시 논의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거죠.

업계에서 추정하는 2000억원대 매각 금액에 대해선 의문을 표했습니다. 현재 주주들 말고도 기존 채권자 등 복잡한 구조를 고려하면 너무 적은 금액이라는 생각인 듯합니다. 티몬은 연초 계획하던 티몬 코인이나 NFT 발행은 당장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웹3.0 시대 티몬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변함없지만, 먼저는 브랜드 성장을 위한 커뮤니티 빌딩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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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2, '거리뒀던' 지난해와 다르다…분위기 '후끈'

오는 11월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2'가 지난해보다 성대하게 돌아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관람객 입장 제한은 없어지고 굵직한 대형 게임 업체들이 참가를 확정한 상황이라, 이번엔 볼만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는데요. 지난해 메인 스폰서 카카오게임즈를 중심으로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등 중견,중소 게임사가 큰 힘을 보탰지만, 국내 대형 게임사 부재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었지요. 올해는 신작으로 중무장한 넥슨과 넷마블, 올해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 등이 지스타2022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6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2 개최 약 4개월을 남겨두고 참가사를 공개했습니다.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를 포함해 BTC관에는 넥슨코리아, 넷마블, 레드브릭, 샌드박스네트워크, 이루고월드,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호요버스(HoYoverse) 등이 참가합니다. BTB관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넥슨코리아, 카카오게임즈, 틱톡코리아, 한아세안센터가 참가를 확정했습니다.

매년 지스타 개최 직전 달에 참가사를 공개했던 행보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발표이기도 합니다. 지스타조직위는 올해 처음으로 '슈퍼 얼리버드'를 통해 게임사 신청을 일찍부터 신청을 받았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제대로 먹혀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스타조직위는 실질적인 행사 준비 및 프로그램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벌써부터 '게임의 도시' 부산이 뜨거워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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