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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앨리스’ 김태훈 “남우주연상 받아도 연기 어렵다..진심 전하려 노력”[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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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왓챠 제공


[OSEN=박판석 기자]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의 영광은 모든 배우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지난 5월 열린 들꽃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김태훈은 여전히 연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김태훈의 놀라운 점은 여전히 연기에 도전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구필수는 없다’, ‘최종병기 앨리스’ 인터뷰에 김태훈이 함께 했다. 김태훈은 ‘구필수는 없다’에서는 첫 사랑을 마음에 품은 사업가 장은호를 연기했으며, ‘최종병기 앨리스’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잔악한 킬러 스파이시를 맡았다.

특히나 ‘최종병기 앨리스’의 스파이시는 잔악무도한 킬러로서 종잡을수 없는 인물이다. 김태훈은 “스파이시의 캐릭터나 감정이 말이 되야 한다. 뜬금 없이 소리만 지르거나 인상만 쓰면 이 작품에 맞는 스파이시의 감정이나 행동이 아닐 것이다. 혼자서 연기 할 때는 훨씬 더 집중해서 정확한 상태를 믿지 않으면 어색하니까 집중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외로움을 느낄 새가 없었다. 스파이시가 왜 그런 상태가 됐는지 그런 마음이 됐는지. 극 중 앨리스에게 어떤 마음인지 고민을 했다”라고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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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은 지난해 tvN ‘나빌레라’ 촬영 이후 십자인대파열로 수술을 했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작품을 쉬지는 않았다. 김태훈은 영화 ‘우수’와 ‘잭팟’을 촬영했다. ‘잭팟’은 제 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됐다. 김태훈은 “약속을 지켜야 해서 작품을 하기도 했지만 연기하는데 문제가 있을 정도로 아프지는 않았다. 두 작품의 감독들이 다리를 저는 것이 맞을 수도 있겠다고 판단해서 촬영을 진행했다. 정말 다리를 저는 상태로 연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작품을 이어온 그는 들꽃영화상에서 ‘좋은 사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연기 욕심은 여전했다. 김태훈은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가장 냉정하고 박하다. 제가 집중을 못했는데 칭찬을 받을 때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을 내가 제일 잘 안다. 배우는 전달하는 사람이고 제가 진심을 다해 전달했는데 온전히 전달이 안될 수도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온전히 저의 진심을 전달하는 것을 향해 가고 있다. 그래서 (연기는) 정답이 없고 끊임없이 다가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김태훈에게 있어서 ‘최종병기 앨리스’는 즐겁고 유쾌한 일이었다. 김태훈은 “‘최종병기 앨리스’는 애정이가고 정말 즐거운 작품이다. 가장 자유롭고 마음대로 표현했다. 서성원 감독도 좋다고 했고, 그렇게 되면서 시너지가 발휘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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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편치 않은 상황에서도 김태훈은 길게 쉬는 시간 없이 꾸준히 연기를 하고 있다. 김태훈은 “어떻게든 연기로 부딪혀서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라며 “매일 직장에 출근하는 회사원 보다는 편하게 생활한다. 직장인 보다 더 성실하거나 부지런하지 않다. 도전을 통해서 실패 하는 것도 성장의 기반이 된다. 스파이시 역할은 대본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서성원 감독과 첫 만남도 좋았다. ‘어떻게 하죠’라고 물었더니 ‘저도 모르죠’라고 답하더라. 그런 대화를 나누면서 불안하지 않았다. 솔직하게 같이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김태훈은 ‘잭팟’에 이어 넷플릭스 ‘퀸메이커’에도 출연한다.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김태훈은 부담 보다는 즐거워 보이는 모습이었다. 연기를 즐기는 그의 다음 작품에서 모습이 더욱더 기대를 모은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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