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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연극 '카사노바' 14일 개막…국립정동극장 세실 첫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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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가 데이비드 그레이그 원작

지현준·정승길 등 출연, 임지민 연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연극 ‘카사노바’를 오는 14일부터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한다.

이데일리

연극 ‘카사노바’ 연습 장면. (사진=국립정동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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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국립정동극장이 7월부터 운영을 맡은 국립정동극장 세실의 첫 작품이다. 차세대 아티스트를 발굴해 실험과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창작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무대에 오른다.

‘카사노바’는 영국 작가 데이비드 그레이그의 원작으로 지난해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로 동아연극상 작품상·연출상을 수상한 연출가 임지민이 무대화한다.

작품은 영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을 회고전을 제안 받은 카사노바와 그를 오랫동안 후원해온 미세스 테넌트, 아내와의 이별 이후 카사노바의 회고전 쇼케이스 제작을 맡은 캐비넷 메이커 등의 이야기를 그린다. 카사노바 역은 배우 지현준, 캐비넷 메이커 역은 배우 정승길이 맡는다. 카사노바를 바라보는 여인들 역할에는 배우 이영숙, 이지혜, 허진이 캐스팅됐다.

김희철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창작 초기 단계의 지원 사업들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완성도를 높일 기회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립정동극장 세실은 앞으로 단계적 지원을 통해 우수작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사노바’는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공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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