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2대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러시아가 루한스크 점령에 이어 도네츠크주에 화력을 집중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또한 돈바스에 군사력을 최대로 끌어모으는 모양새입니다.
6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고정밀 공중 발사 미사일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말로타라니우카 마을에 있던 미국산 하이마스 2대와 탄약고 2곳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하이마스는 정밀 유도 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기동성도 갖춰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는데요.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4일(현지시간) 하이마스를 이용해 도네츠크주 스니즈네에 있는 러시아 탄약 창고가 타격하는 등 동부 최전선에서 성과를 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의 주장대로 하이마스 2대가 파괴됐다면 현재 우크라이나 전장에는 미국이 지원한 총 4대 중 2대만 남게 됩니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5일(현지시간) 새벽 4시쯤 돈바스 근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우크라군이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미사일 7발 중 6발을 요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미사일이 날아오르다가 다른 방향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맞고 공중에서 폭발하는 장면들이 담겼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한성은>
<영상 : 로이터·우크라 국방부 페이스북·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텔레그램 @horevica·트위터 @Gerashchenko_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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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2대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러시아가 루한스크 점령에 이어 도네츠크주에 화력을 집중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또한 돈바스에 군사력을 최대로 끌어모으는 모양새입니다.
6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고정밀 공중 발사 미사일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말로타라니우카 마을에 있던 미국산 하이마스 2대와 탄약고 2곳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