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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美경찰, 텍사스 총기난사범에 범행 전 총 겨누고도 안 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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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상관 허락 필요하다 생각에 '머뭇'"…부실대응 정황 또 드러나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지난 5월 어린이를 포함해 2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사건에서 경찰의 부실 대응했다는 정황이 또 하나 추가됐다.

당시 총기 난사가 이뤄지기 전 경찰이 범인에게 총을 쏴 제압할 기회가 있었으나 상부 승인을 기다리느라 즉각 대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텍사스주립대 고급법집행신속대응훈련(ALERRT)센터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사건 당시 총격범이 롭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한 경찰관이 그를 겨누고 있었지만, 총을 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