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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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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이승우, K리그 자존심 걸고 손흥민과 '골잡이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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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토트넘 상대할 '팀 K리그' 24명 선수 명단 발표

연합뉴스

대구 해결사 세징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공격수로 꼽히는 브라질 출신 세징야(대구)와 최근 믈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는 이승우(수원FC)가 세계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선 손흥민(토트넘)과 득점 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친선 경기에 나설 팀 K리그 선수 24명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대구를 넘어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인정받는 세징야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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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골잡이 손흥민
[AP=연합뉴스]


2016년 국내 무대에 데뷔, 대구 한 팀에서만 뛴 세징야는 7시즌 동안 정규리그 197경기에 나서 73골이나 넣었다.

올 시즌에도 5골 5도움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징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넣고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정점에 선 손흥민과 상암벌에서 '골잡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세징야와 손흥민은 똑같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자신의 '우상'으로 꼽은 바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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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호날두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
[서울=연합뉴스]


세징야는 지난 2019년 7월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 경기에서 득점한 뒤 호날두 앞에서 그의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펼쳐 주목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여러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말했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에서 각 2명씩 선발했다.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김상식(전북) 감독과 김도균(수원FC) 코치, 프로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선정했다.

프로연맹은 "현재 K리그에서 포지션별 최고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를 선발했다.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22세 이하 선수 등으로 다양하게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드리블하는 이승우
[대구=연합뉴스]


골키퍼에는 베테랑 김영광(성남)과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국가대표 김진수와 지난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 홍정호(이상 전북), 이기제와 불투이스(이상 수원) 등이 선발됐다.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해 경기력은 물론이고 '댄스 세리머니'로도 많은 화제를 모으는 공격수 이승우(수원FC)도 뽑혔다.

강원FC의 공격을 이끄는 '젊은 피'인 김대원, 양현준, FC서울의 팔로세비치, 조영욱, 울산 현대의 '엄살라' 엄원상 등이 이승우와 함께 미드필더진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민규(제주)와 조규성(김천)이 세징야, 라스(수원FC)와 함께 공격수로 뽑혔다.

◇ 쿠팡플레이 1차전 팀 K리그 명단(24명)

▲ GK = 김영광(성남) 조현우(울산)

▲ DF = 김진수 홍정호(이상 전북) 이기제 불투이스(이상 수원)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김지수(성남) 박승욱(포항)

▲ MF = 김대원 양현준(이상 강원) 팔로세비치 조영욱(이상 서울) 신진호(포항) 이승우(수원FC)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

▲ FW = 세징야(대구) 라스(수원FC) 주민규(제주) 조규성(김천)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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