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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 커져…내년 더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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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 커져…내년 더 고통"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4월 이후 경제전망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경기 둔화를 감수하더라도 강력한 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단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발표 당시 기존 4.4%에서 3.6%로 크게 낮춘 바 있는데 여기서 더 내려갈 것이란 얘기입니다. 올 들어 3번 연속 하향조정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여파로 지난 4월 이후 세계 경제 전망이 크게 어두워졌다는 설명인데, 올해도 힘들겠지만 특히 내년이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이 주도하는 긴축 금융 여건이 경제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급등하는 물가 통제가 더 중요하다며 금리 인상 필요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물가 안정의 절박성을 고려할 때 경기 둔화는 지불해야 할 대가일 수 있단 것입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 IMF 총재> "물가를 안정시키지 못한다면 경제 성장과 소득에 마이너스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각 가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물가 안정은 반드시 해야하는 중요한 조치입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도 물가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에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7명 위원이 28년 만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에 찬성했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앞으로 금리를 계속 올리는 데에는 모두 동의했습니다.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경우 더 강력한 통화정책을 펼 수 있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지난달 22일)> "위원회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우리의 초점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까지 끌어내리고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고정시키기 위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FOMC 위원들은 특히 가파른 금리인상이 미국의 경제 둔화를 초래하더라도 물가 안정이 최우선 순위 목표가 돼야 한다며 물가상승률 2%대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침체를 겪더라도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게 연준의 판단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미국_경제 #연방준비제도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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