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공장 설립… “북미 시장 공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두번째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LS일렉트릭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최근 멕시코 두랑고에서 전기차 부품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LS일렉트릭으로부터 물적 분할된 이후 처음 구축하는 해외 공장이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현재 충북 청주와 중국 무석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조선비즈

멕시코 두랑고에서 열린 전기차 부품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한 정인호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법인장(왼쪽)과 호세 로사스 아이스푸로 토레스 두랑고 주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S일렉트릭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S이모빌티솔루션은 오는 2023년까지 두랑고에 연면적 3만5000㎡ 규모의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2024년부터 EV릴레이, 배터리분배장치(BDU)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두랑고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투자에 춰 토지, 수도, 전기 등의 산업시설 지원과 세제 감면 혜택, 채용 활동 지원, 현지 인력의 채용을 위한 교육 등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최신 설비를 갖춘 멕시코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완성차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이번 멕시코 공장 준공을 통해 오는 2030년 EV 릴레이 900만대, BDU 20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북미시장에서 연간 약 70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 관계자는 “신규 공장이 들어설 두랑고는 멕시코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북미 시장공략을 위한 생산, 물류 등을 감안한 최적의 위치”라며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멕시코 투자를 시작으로 과감한 현지화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으로 폭발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북미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것” 이라고 말했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