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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9연승 행진 이어간 전북, 서울 '천적 관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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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2022 20R] FC서울 0-1 전북 현대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물리치고 원정경기 9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전북이 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20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1승 5무 4패의 성적을 기록한 전북은 선두 울산 현대와의 승점차를 5점차로 유지한 채 2위 자리를 지켰다.

실수 놓치지 않은 전북, 승리 챙겨
오마이뉴스

▲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1 20라운드 FC 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 후반전 전북 구스타보가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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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흐름은 막상막하였다. 서울이 전반 2분 강성진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북은 1분 뒤 구스타보의 슈팅이 서울 양한빈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강상윤이 제차 슈팅을 시도한 데 이어 6분에도 강상윤이 유효슈팅을 만들어냈다.

이후부턴 전북이 흐름을 잡아갔다. 전반 15분과 17분 조영욱과 조지훈의 슈팅을 송범근 골키퍼가 선방해 낸 데 이어 25분 조영욱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위기를 넘긴 전북은 구스타보를 중심으로 송민규의 영향력이 살아나면서 서울 수비를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전반 27분 송민규의 득점이 나왔으나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어 아쉽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두 팀은 교체카드를 통해 흐름에 변화를 꾀했다. 전북이 전반 36분 강상윤대신 바로우를 투입하자 서울은 전반 41분 부상으로 이탈한 이태석 대신 김신진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이 교체카드의 승자는 전북이었다. 후반 8분 측면에서 서울 윤종규가 미끄러지며 볼 소유권을 잃자 이를 놓치지 않은 바로우가 볼을 잡고 공격을 이끌어 나갔고 이어진 공격에서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구스타보가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하며 전북이 리드를 가져갔다.

한 골 뒤진 서울은 이후 팔로세비치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25분과 35분에 나온 조영욱의 슈팅이 송범근 골키퍼 선방에 막힌 데 이어 후반 32분 기성용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득점운이 좀처럼 따르지 않았다.

서울의 이러한 공세 속에 전북은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을 비롯해 수비라인을 두텁게 하면서 한 골차의 리드를 지켜나갔다. 결국 이런 흐름은 계속 유지되면서 전북의 한 점차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상승세 이어간 전북, 원정 9연승과 함께 서울 천적 이어가

6월 들어 전북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3대 1 승리를 시작으로 지난주 김천 상무전까지 치른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의 성적을 거둔 전북은 선두 울산 현대가 같은 기간동안 1승 1무 2패의 부진에 빠진 사이 승점차를 5점차로 줄이며 본격적인 우승경쟁을 이어나가게 됐다.

서울과의 경기에서도 전북의 강함은 계속 이어졌다. 전반 초반은 박빙이었지만 몇 차례 실점위기를 넘긴 뒤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북은 후반 7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구스타보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득점으로 구스타보는 최근 공식경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승리의 원동력에는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이 컸다. 전반 15분과 17분 조영욱, 조지훈의 두 차례 유효슈팅을 선방해 내며 위기를 넘기는 데 일조한 그는 1대 0으로 앞서던 후반전에도 두 차례 결정적 선방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올시즌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증명했다. 전북은 서울전 승리를 통해 올시즌 원정 9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다.

아울러 2017년 7월 23일부터 이어져 온 서울전 무패행진도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 이 전까지 15경기에서 12승 3무의 압도적 우위를 점했던 전북은 이날 승리로 무패행진을 16경기로 늘리면서 서울의 천적임을 확실히 증명했다.

노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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