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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LIV 골프에서 돈벼락 맞은 그레이스 스코티시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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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 막차로 합류한 브렌던 그레이스. [사진=LIV 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LIV 골프에서 돈벼락을 맞은 브렌던 그레이스(남아공)가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 막차로 합류했다.

지난 주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포틀랜드에서 우승했던 그레이스는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들의 출장 금지 징계가 풀리자 뒤늦게 출전 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는 그레이스와 폴터, 아드리안 오테기(스페인), 저스틴 하딩(남아공) 등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 4명이 출전하게 됐다.

DP월드투어는 LIV 골프에 합류한 16명의 선수들에게 벌금 약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와 스코티시 오픈을 포함한 3개 대회의 출전을 제한하는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그러자 징계 대상 선수들은 DP월드투어를 상대로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영국 스포츠 중재소는 청문회 이후 이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이들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이 가능해졌다.

제네시스 오픈 조직위는 이에 따라 당초 출전선수를 156명으로 정했다가 4명을 추가해 160명으로 엔트리를 늘렸다. 그리고 LIV 골프에서 뛰는 4명을 2명씩 묶어 조편성을 했다. 그레이스와 폴터가, 오테기-하딩이 각각 한 조로 경기하게 됐다.

그레이스는 지난 주 미국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포틀랜드 우승으로 돈벼락을 맞았다.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 5천 달러 등 한 대회에서 무려 437만 5천 달러(약 57억원)의 거금을 챙겼다. 그레이스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런던에서도 개인전 공동 3위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두 대회에서만 662만 5천달러(약 86억원)를 벌어들였다.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은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최로 열리며 총상금 800만 달러(약 104억 원)에 우승 상금 144만 달러(약 18억 8천만원)이 걸려 있다. 우승자에겐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파3 홀인 17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한 선수 및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임성재와 이경훈, 김비오, 김시우, 김주형, 이재경 등 한국선수들도 다수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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