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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게인TV]”독특한 집에 살다 신고 당하기도”…‘라스’ 차서원, 엉뚱함으로 무장한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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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낭또' 차서원이 입담을 보여줬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낭또(낭만+돌아이)' 특집에 출연한 차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능 울렁증으로 인해 긴장한 듯 "청심환을 먹고 나왔다"며 연신 땀을 훔치던 차서원은 이내 긴장이 풀린 듯 엉뚱한 입담으로 방송 내내 웃음을 안겼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차서원 씨의 집이 ‘겨울왕국 하우스’로 알려졌다. 대체 얼마나 추운 건지”라는 안영미의 말에 차서원이 차분히 “보일러가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고 얘기를 시작하자 모두 “알고 들어간 것이냐”며 깜짝 놀랐다. 차서원은 “얼마 전에 주방용 온수기는 달았는데, 겨울에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간다. 식용유가 얼 정도로 춥다. 자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덤덤하게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부동산 사기를 당한 것은 아니냐”는 안영미의 의문에 “집 매물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던 차서원은 “이 집을 발견하고 ‘내가 원하던 낭만 있는 삶을 만들어줄 집’이라고 생각했다”며 “집을 보러 갔을 때 전 세입자 분이 누워서 ‘보고 가세요’ 하셨는데 그걸 보고 ‘이거 좀 멋있는데?’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심지어 커플이었다”고 말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긴 그는 “제가 계약을 안 할 것 같았는지 계속 누워서 설명하시더니 제가 계속 물어보니까 그때 좀 (일어나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구조가 좋았다”며 집을 선택한 이유를 얘기하던 차서원은 “일단 전 세입자 분의 태도가… 멋있는 사람 좋아하거든요”라고 또 한 번 전 세입자를 언급했고 “추워서 못 일어난 거 아니에요?”라는 MC들의 말에 “지금 저도 거기에 누워있다. 그제서야 알겠다, 많이 추우셨겠구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전 집도 좀 추웠다, 카페였던 곳을 개조한 1층 집이었는데 방음이 안 돼서 강아지들이 잔디에서 배변하는 소리까지 들리는 집이었다”며 또 한 번 독특한 집에서 살았던 경험을 소개했다.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 출연할 때라 액션신과 험한 대사를 연습중이었는데 갑자기 건장한 남자분들이 집에 들이닥쳤다. 전 속옷만 입고 있었는데”라고 말해 관심을 모은 그는 “마약 단속반이었다. 방음이 안 되다 보니 집에서 들리는 소리를 이상하게 생기던 주민들이 신고를 한 것”이라며 “옷을 입고 나가 연기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고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음을 알렸다. MC들은 “아니 왜 자꾸 그런 집들에서만 사냐”고 안타까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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