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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밝히는 문‧문 듀오, 이제는 어엿한 1군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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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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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그저 ‘잠재력 있는’, ‘가능성 있는’ 어린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어느덧 어엿한 주전 선수로 도약한 이들은 형들보다 더 좋은 성적과 페이스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6월 이후 LG 트윈스의 고공행진은 문보경-문성주 ‘문문 듀오’의 활약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문보경은 6월 이후 타율 0.434(76타수 33안타)에 출루율 0.488의 고득점 활약으로 팀 중심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문성주도 같은 기간 0.393의 높은 출루율을 자랑하며 LG의 ‘뉴 테이블세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문보경은 이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4할 타율과 4할 출루율의 막강한 공격력은 물론, ‘핫코너’ 3루수 수비도 출중해 든든하다. 3루 쪽으로 가는 강습 타구도 무리 없이 잡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다이빙 캐치도 곧잘 해낸다. LG는 시즌 초부터 기존 선수들과 외국인 타자의 부진으로 3루 고민이 많았지만, 문보경의 활약으로 오랜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문성주 역시 마찬가지다. 김현수-박해민-홍창기로 이어지는 막강 외야진을 구축한 LG에서 문성주가 기회를 잡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문성주는 기존 선수들의 잔부상과 체력 안배 등으로 기회를 잡아가며 존재감을 키웠고, 특히 6월말 홍창기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부터는 그가 빠진 우익수와 2번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문문 듀오의 활약에 감독도 함박웃음이 절로 나온다. 류지현 감독은 “두 선수가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 감독은 “과거에 홍창기를 두고 ‘3년은 꾸준히 활약해야 1군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지금 두 선수의 활약이 좋다. 1군 선수냐 아니냐라는 표현을 떠나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라면서 이들을 칭찬했다.

두 선수는 남은 전반기 동안 계속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월등한 활약에 뺄 이유도 없지만, 홍창기와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의 전반기 합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남은 전반기는 이들이 꾸려갈 확률이 높다. 팀의 고공행진은 물론, 미래를 밝힐 두 영건들의 성장이 기대가 되는 LG의 전반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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