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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SD, 올스타 외야수 영입설…“김하성을 트레이드 카드” 美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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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샌디에이고 김하성.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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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올스타 외야수를 보강하기 위해 김하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자고?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놀즈의 트레이드 카드로 김하성을 거론했다. 두 선수의 연봉이 비슷하다는 것이 고려됐다.

매체는 조 머스그로브, 다르빗슈 유, 션 마네아, 블레이크 스넬, 맥킨지 고어, 마이크 클레빈저 등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탄탄하지만 공격력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불펜도 약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진짜 문제는 타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주릭슨 프로파와 에릭 호스머는 시즌 초반 불타올랐으나 지금은 잠잠하다. 오스틴 놀라와 트렌트 그리샴은 시즌 내내 부진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도 올해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니 마차도가 양질의 숫자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 마차도가 발목 부상으로 일주일 이상 쉬면서 공격 생산성에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외야 라인이 암담하다. 윌 마이어스는 125타수에 그쳤고, 지금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중견수 트레트 그리샴은 타율 1할8푼6리, 그나마 8홈런을 때리면서 OPS는 .616이다. 프로파, 그리샴 그리고 노마 마자라, 호세 아조카 등이 외야수로 출장하고 있다.

매체는 “프렐러 단장은 피츠버그와 몇 차례 트레이드를 했고, 올해 트레이드 마감 전에 거래 가능성이 있다”며 “레이놀즈는 파드레스에 적합하다. 중견수인 그는 27세로 전성기에 있다. 통산 424경기에서 OPS .84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올스타에 뽑혔다. 중심타선에서 큰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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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츠버거의 브라이언 레이놀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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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레이놀즈 트레이드가 급하진 않다. 2025년까지 뛰어야 FA가 된다. 트레이드 협상에서 피츠버그가 우위에 있을 것이다.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샌디에이고는 유망주로 트레이드 카드를 제시할 수 있다. 루이스 캄푸사노, 라이언 웨더스, CJ 에이브람스, 로버트 하셀 3세 등이 있다. 유망주 2명이 포함돼야 딜이 가능할 수도 있고, 피츠버그는 더 많은 것을 원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사치세 한도는 넘길 의지가 없다. 유망주들만 내주고 레이놀즈를 데려오면 페이롤이 증가해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다. 레이놀즈는 올해와 내년 연봉으로 675만 달러씩 다년 계약을 한 상태다.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피츠버그가 비슷한 연봉을 부담하도록 샌디에이고 설득할 수 있다면, 김하성이 어느 정도 적합하다”고 트레이드 카드로 제안했다. 김하성은 올해 600만 달러, 2023년 700만 달러, 2024년 800만달러 그리고 2025년 바이아웃 200만 달러가 보장돼 있다.

매체는 “김하성은 (스몰마켓인) 피츠버그에 비싼 추가 선수가 될 것이다. 피츠버그가 김하성의 연봉 계약을 떠안게 하려면 유망주 패키지가 필요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2022년 샌디에이고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팀을 조직했다. A.J. 프렐러 단장이 만든 로스터는 윈나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샌디에이고는 최고의 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올 시즌 1이닝도 뛰지 못했으나 (지구 우승 경쟁에) 살아남았다. 타티스 주니어가 곧 돌아온다. 샌디에이고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준비가 돼 있다. 얼마나 높이 올라갈지는 그들에게 달려있다”고 전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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