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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할레프+'생애 첫' 리바키나·자베르·마리아 윔블던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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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19년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우승자 시모나 할레프(왼쪽)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리바키나가 4강에서 격돌한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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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프랑스오픈과 2019년 윔블던 우승자 시모나 할레프(18위·루마니아)가 3년 만에 윔블던 4강 무대에 복귀했다.

할레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4천35만 파운드·약 642억3천만원) 여자 단식 4강을 확정지으며 올해 우승 경쟁은 할레프와 생애 첫 메이저 4강에 오른 엘레나 리바키나(23위·카자흐스탄)의 준결승전 대진표가 완성됐다.

다른 4강전은 '아랍 테니스 역사' 온스 자베르(2위·튀니지)와 '두 딸의 엄마' 타티아나 마리아(103위·독일)의 대결로 치러진다.

할레프는 6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25위·미국)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2018년 프랑스오픈과 2019년 윔블던 우승자 할레프는 3년 만에 윔블던 4강 무대에 복귀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윔블던이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 대회에는 할레프가 부상 때문에 불참했다.

할레프는 2019년 윔블던 우승, 2020년 호주오픈 4강 등의 성적을 낸 이후 내림세를 보였다.

2020년 호주오픈 4강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에서 지난해 호주오픈 8강에 한 번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017년 1위까지 올랐던 세계 랭킹도 올해 2월 27위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18위로 다소 만회했다.

5월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코치인 패트릭 모라토글루를 코치로 기용한 할레프는 프랑스오픈에서는 2회전 탈락했지만 윔블던 4강까지 오르며 새 코치 영입 효과를 보고 있다.

할레프의 4강 상대는 엘레나 리바키나(23위·카자흐스탄)다.

리바키나는 아일라 톰리아노비치(44위·호주)를 2-1(4-6 6-2 6-3)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리바키나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8강이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이다.

할레프와 리바키나의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할레프가 한 번 더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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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테니스 여자 단식 4강에서 격돌하는 온스 자베르(위)와 타티아나 마리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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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윔블던 여자 단식 4강 대진은 할레프-리바키나, 온스 자베르(2위·튀니지)-타티아나 마리아(103위·독일)의 대결로 압축됐다.

온스 자베르와 타티아나 마리아의 경기에서는 누가 이겨서 결승에 가더라도 '테니스 역사'가 새로 쓰이게 된다.

자베르는 5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마리 보즈코바(66위·체코)를 2-1(3-6 6-1 6-1)로 물리쳤다.

이로써 자베르는 남녀를 통틀어 아랍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이에 맞서는 마리아는 두 딸의 엄마다.

2013년 첫째, 지난해 4월 둘째를 낳았다. 첫째를 낳고 코트에 복귀해 2017년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 46위를 찍었고, 둘째를 낳고는 지난해 7월 다시 라켓을 잡아 이번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4강을 기록했다.

영국 BBC와 유로스포츠는 "두 아이의 엄마 선수가 윔블던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올해 마리아가 처음"이라고 보도했으나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1974년 둘째를 낳고 1975년 윔블던 단식 4강에 오른 사례가 있다.

그 정도로 두 아이를 낳고 메이저 대회 단식 4강까지 오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자베르와 마리아는 서로 가까운 사이다.

나이는 마리아가 7살 많지만 자베르는 "바비큐도 함께 먹는 친구"라며 "두 아이와 함께 준결승까지 오른 마리아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먼저 4강에 오른 마리아 역시 "친한 사이인 자베르와 (4강에서) 만나면 좋겠다"며 "둘째 기저귀를 갈아줘야 한다"고 엄마 역할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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