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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종합]'라스' 차서원 "엄현경=이상형"→"팬티차림으로 경찰 신고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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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돌아이' 네 명이 모여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차서원은 낭만 하우스에 관련된 일화를 풀어냈다.

6일 저녁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돌아이지만 괜찮아, 낭만이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지현우와 차서원, 엄현경과 방송인 강남이 출연했다.

이날 엄현경은 과거 '김구라의 여자'로 찍혔던 일화를 언급했다. 과거 김구라가 곽시양 출연 당시 엄현경을 예쁘고 언급했던 것.

엄현경은 당시 심경에 대해 "그냥 감사했다"고 무미건조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약간 이성적으로 언급해주셨다. 나이는 85년생까지 괜찮다 하셨는데 다행히도 제가 86이라"고 철벽을 쳤다.

김구라는 "제가 당시 이혼하고 나서 주변에서 막 이러니까 제가 그랬나보다"라며 진땀 흘렸다. 엄현경은 "생각보다 김구라 선배님이 웃상이시다. 울상인 줄 아닌데 볼 때마다 웃어주시더라"고 말했다.

엄현경은 차서원과도 인연이 있었다. 출연작에 남자 캐릭터 캐스팅에 난항을 겪던 중 엄현경이 차서원을 떠올리고 추천한 것.

이에 차서원은 "개인적으로 엄현경이 연락을 주셨다. 전 따로 밥 먹잔 연락인 줄 알았는데 바로 캐스팅 관련된 연락이라 조금 실망했다"고 털어놨다.

차서원은 "오해하기 쉽다. 혹시 이성적으로 좋아하고 있었냐"는 mc들의 공겨에 진땀 흘렸다. 차서원은 이에 "기회가 되면, 근데 엄현경 철벽이 워낙 심했다"고 말했다.

차서원은 엄현경이 이상형에 부합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인정해 놀림감으로 전락했다. 차서원은 "절 음지에서 양지로 꺼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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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차서원은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특이한 집을 언급했다. 차서원은 전 세입자가 자신을 누워서 응대했던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는 특이한 이유를 들었다.

엄현경도 차서원의 겨울왕국 하우스에 가본 적 있다며, "드라마 촬영 때 동료들과 갔는데 들어가기 전에 핫팩을 주더라"며 "집에 들어가니 너무 추워서 다같이 패딩 껴입고 술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살 집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차서원은 여름에는 집이 덥더라며, "이제 여름이 다가오는데 어제 집에 들어가니 숨이 턱 막히더라"고 털어놨다. 유세윤은 "이게 인스타 감성의 실체"라며 웃었다.

차서원은 누워 있던 전 세입자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영상 편지를 전했다. 그는 "보일러가 안 되는 줄은 알았는데 이 정도 추위일 줄은 몰랐다. 여름까지 많이 더우면 많이 섭섭할 것 같다. 어제 벌레도 봤다.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란다"며 한 서린 마음을 전달했다.

차서원은 지난 집도 낭만 넘치는 곳이었다고 전했다. 그곳은 통창으로 된 카페를 개조한 곳이었다고. 그는 "1층이었는데 방음이 안돼서 앞에 강아지들 배변하는 소리가 다 들렸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차서원은 "한번은 집에서 액션신과 센 대화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건장한 남성 분들이 갑자기 들어왔다. 옷 벗고 있었는데 마약 단속반 경찰들이었다. 방음이 너무 안 되니 제 대사를 듣고 누가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왜 자꾸 그런 집들만 가냐"고 타박했다. 차서원은 "뭔가 그런 공간이 주는 낭만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집은 나만 산다는 느낌"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펜트하우스같은 아예 좋은 집도 살아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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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남은 아내 이상화에게 프러포즈를 세 번이나 했던 일화를 밝혔다. 너무 고마운 마음에 이상화에 각각 다른 버전으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강남은 "일본에서 한번, 한국에서 한번, 한번은 방송에서 때렸다. 처음엔 일본 디즈니랜드에서 한국에서 준비해간 시장 떡 비닐봉지에 반지를 숨겼다. 디즈니랜드 큰 배가 움직일 때 비닐봉지를 줬다. 그때 쫙 눈물 흘리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선 한강 가서 배 지나갈 때 또 다른 반지를 줬다. 하나는 제가 산 것이고, 하나는 어머니가 물려주신 것"이라 말했다. 이를 들은 유세윤은 "상화 씨는 거의 너클처럼 끼고 다니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이상화와의 결혼생활에서 잘 맞춰주는 편이라는 말에 "항상 이상화가 맞는 말만 한다"며 인정했다. 이어 "맞춰주는 게 행복하더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근 유튜브로 제2의 전성기를 얻고 있다는 강남. 그는 평소 건강 때문에 이상화가 음식을 많이 못 먹게 하는데, 이상화가 올림픽 출장을 간 동안 몰래 먹방 콘텐츠를 찍었다고.

강남은 "이때다 싶어 무지하게 먹었다. 아내 몰라 하고 싶은 거 다한다, 그게 근데 조회수가 400만 넘게 터졌다. sns에 짤도 돌고 그래서 아내가 전화 엄청 많이 해서 엄청 혼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가 1층에서 잘 때 2층에서 조용하게 라면 먹방도 했다. 근데 냄새 때문에 바로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와 상하관계가 어느 정도 유지돼야 한다"고 인정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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