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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성미, "100일 때 친모 떠나..허무해"→ "故 김자옥 그립다" (‘퍼펙트라이프’)[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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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퍼펙트라이프’ 이성미가 이홍렬과 함께 故 김자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개그우먼 이성미가 패널에서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성미는 “‘퍼펙트라이프’ 방송한 지 1년 반 정도가 됐는데 관절, 뼈, 혈관, 건강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내 이야기 같다. 나 문제 있는 거 아니냐 건강염려증 같은 게 생기더라”고 말하며 의뢰인으로 출연한 이유를 말했다.

이성미를 대신해 패널로 등장한 자두. 자신의 김밥 노래를 부르며 이성미를 소개했지만 이성미가 김밥을 싫어한단 소식에 모두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성미는 김밥에 대한 안 좋았던 기억을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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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는 “중학교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 자취를 했다. 당시 친구 어머니가 김밥을 대신 싸줄 테니 소풍을 갔다와라고 했다. 그 친구 집에 갔는데 친구 아버지는 우리 형편도 어려운데 네가 뭔데 김밥을 싸줘야 하냐며 김밥을 집어던졌고 친구 어머니는 땅을 치고 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흩어진 김밥이 생각나서 그 뒤로 김밥이 먹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이성미는 자신의 친모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이성미는 “낳아준 엄마를 모르고 컸다”며 “100일 된 저를 아버지께 맡기고 그 뒤로 연락이 없다는 사실을 한참 뒤에 들었는데 인생의 허무함이 몰려오던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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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둘째 엄마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시고 나서 새 엄마들을 계속 바꿔주셨다 아버지가. 엄마가 네명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성미는 “내가 아이를 낳았을 때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이 모습읍 왜 100일 전에 나를 놓고 갈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이에 현영은 “어머니가 안 찾으셨냐”고 물었고 이성미는 “아버지께 물어봤다 일부러 안 나타나는 건지 그런데 아버지가 끝까지 말을 안 해주시고 돌아가셨다. 지금도 모르는 상태로 지낸다”고 말해 주변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성미는 개그계 절친 이홍렬을 만났다. 이성미는 이홍렬에게 “곧 있으면 칠순 아니냐”며 건강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홍렬은 “오래 있으려고 노력할게”라며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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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는 “내가 제일 힘들 때 故 자옥 언니가 돌아가셨을 때다”라고 말하자 이홍렬은 “나는 故 허참 형이다”라고며 답했다. 이에 이성미는 “며칠 전에 故 허참 아저씨 번호를 지웠다. 故 자옥 언니 전화번호도 1년을 갖고 있었다”고 말하며 두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그러자 이홍렬은 “나는 아직도 故 허참 형 번호를 못 지우겠다. 그 번호에 저장하면 바로 목소리가 들릴 것만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성미는 故 김자옥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저희 아파트에 자옥언니가 뒷동 저는 앞동에 살았는데 커튼을 열면 서로 인사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문자가 왔는데 횡설수설 하더라 그렇게 자옥언니가 아팠고 새벽에 세상 떠나는 거 보고 이 언니랑 나랑 얼마나 좋았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제일 힘들었던 건 톡을 열면 언니 이름은 보이는데 보낼 수가 없었다”고 말해 애틋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퍼펙트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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