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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허경민 만루포' 두산, 5연패 탈출하며 키움 10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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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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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허경민의 역전 만루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두산은 오늘(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5대 2로 역전승했습니다.

두산은 5연패 늪에서 빠져나왔고, 키움은 9연승 행진을 끝냈습니다.

두산은 경기 초반 답답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선발 투수 곽빈이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곽빈은 2회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사구, 이주형에게 볼넷을 내줬고, 계속된 원아웃 1, 2루에서 김휘집에게 사구를 다시 내줘 만루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는 김준완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빼앗겼습니다.

2회까지 사사구만 4개를 던진 곽빈은 3회부터 제구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두산은 곽빈이 내려간 6회에 추가점을 내줬습니다.

두 번째 투수 최승용은 선두 타자 김혜성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 김재현에게 볼넷을 내줘 투아웃 1, 2루 위기에 놓인 뒤 김휘집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2대 0이 됐습니다.

두산은 7회 공격 때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선두 타자 김재호가 좌중간 2루타, 박계범이 볼넷을 얻어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를 끌어내렸습니다.

장승현은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희생번트를 성공했고, 대타 박세혁이 사구를 얻어내며 만루를 채웠습니다.

허경민의 그랜드슬램은 이때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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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은 김태훈의 몸쪽 투심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좌측 담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쳤습니다.

두산은 8회 조수행의 빠른 발로 추가점을 얻었습니다.

호세 페르난데스의 좌전 안타로 만든 원아웃 1루에서 대주자 조수행은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상대 팀 포수 김재현의 악송구가 나오자 3루까지 진출했습니다.

이후 조수행은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들어와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허경민은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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