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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모태범母 "아들♥임사랑 정반대라 어울려 볼수록 괜찮아" 결혼 언급까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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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모태범이 임사랑과 진지한 만남을 시작한 가운데, 모태범의 엄마가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호감을 보였다.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박태환이 '엄마즈'와 효도 관광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모태범은 "태환이도 나처럼 엄마와 같이 보낸 시간이 없더라. 그래서 태환이네 어머님이랑 우리 엄마랑 잘 맞을 것 같아서 여기에 왔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준비했다"며 여행을 계획한 이유를 밝혔다.

모태범은 엄마는 모시고 약속 장소로 이동했고, 엄마는 "'신랑수업'을 보고 지인들이 연락와서 네 얘기를 물어보더라. 소개팅한 얘기에 너무 관심이 많다. '만나고 있냐' '너무너무 잘보고 있다' '재밌다' 등 다들 궁금해서 난리"라고 했다.

모태범은 "엄마는 어때? 내가 (사랑씨 앞에서) 쭈뼛쭈뼛 말도 못하는 거 보고 욕했어 안 했어?"라고 물었고, 엄마는 "'이눔 새끼 왜 저래' 했다.(웃음) 성격은 너랑 정반대라서 부딪칠 일은 없겠구나 싶더라. 처음으로 소개팅해서 열심히 본다"고 답했다.

박태환의 엄마는 "(모태범의 소개팅) 방송을 봤다. 사랑찌~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모태범 "저때 굉장히 더웠다"며 부끄러워했다. 박태환 엄마는 "너무 웃겼고, 배꼽을 잡고 웃었다"며 "근데 아가씨는 굉장히 예뻤다"고 했다.

모태범의 엄마는 "평소에는 안 그러는데 혼자 보면서 '왜 저래' 그랬었다"며 "나도 아들 소개팅을 처음 봤는데 (임사랑 씨가) 볼수록 괜찮더라. 성격은 태범이랑 정반대 같은데 오히려 좋다"며 속마음을 공개했다. MC 김원희는 결혼 생활 선배로서 공감했고, VCR로 보던 모태범은 "저런 말씀을 하셨단 말이야?"라며 놀랐다.

모태범 엄마는 아들의 결혼에 대해 "이제 시작해야한다. 이제부터 슬슬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OSEN

박태환 엄마는 "태범아 혼자만 즐길래? 태환이한테도 소개를 해줘야지"라고 했고, 모태범 엄마는 "사랑씨한테 얘기 좀 해봐~ 태환이도 해달라고"라며 웃었다.

박태환 엄마는 "사주에 태환이가 결혼을 빨리 간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꿈이 깨지려고 한다"며 속상해했고, 모태범 엄마는 "우리 태범이는 결혼을 늦게 가라고 했다"고 답했다. 모태범은 "그래서 그랬구나. 어머니가 결혼 얘기를 절대 안 하신다"며 그 이유를 이해했다. 박태환 엄마는 "너 되게 말을 잘 한다. 사랑찌 앞에선 말을 못하던데"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박태환 엄마는 계속 '사랑찌'를 언급했고, 모태범은 "이거는 태태 효도관광인데 왜 자꾸 사랑찌가 나오죠?"라며 부끄러워했다.

태태즈는 엄마를 위해서 족욕 이벤트를 준비했고, 아들이 없을 때 솔직한 마음을 공개했다. 박태환 엄마는 "빨리 장가가서 아기나 하나 낳았으면 좋겠다. 내가 맨날 하는 얘기가 '너무 늦게 낳으면 교육이나 뭐나 애들 키울 때 재미를 느낄 수가 없다'고 한다"고 했다. 모태범 엄마 역시 "요즘은 다들 늦게 결혼하니까 아이도 늦게 낳고 그런다"고 공감했다.

숙소로 돌아온 태태즈는 요리를 시작했고, 엄마즈는 아들의 데이트 방송에 몰입했다. 모태범 엄마는 "우리 아들 많이 노력하네", "별 걸 다 하네"라고 했고, '신랑수업' 멤버들은 "오~ 약간 질투하신다"라고 했다.

또 모태범이 임사랑에게 한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박태환 엄마는 "태범이가 엄마한테 저렇게 해준 적 있냐?"고 질문했고, 모태범 엄마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싸가지들"이라고 말했고, 김원희는 "어머니 내 스타일"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아들과 임사랑의 사랑고백 장면이 나왔다. 임사랑은 "진지하게 만나 볼래요?"라고 물었지만, 모태범은 곧바로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엄마즈는 "너는 또 왜 이렇게 느려", "근데 왜 답을 안해", "참 그 말 길게도 한다" 등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 웃음을 선사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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